
이스라엘, 홍콩, 대만 등 다양한 지역의 해외 유수 벤처캐피털(VC)과 공동으로 6개 하위펀드 약 4,000억원 규모 조성키로
미래에셋그룹, 대만 유안타금융그룹 등 국내외 민간자금의 母펀드 투자 유치
해외/국내 VC의 子펀드 공동 운용 등 해외 VC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벤처생태계의 질적 성장 유도
KDB산업은행이 IBK기업은행, 멀티에셋자산운용 및 홍콩 유안타증권과 공동으로 1,200억원 규모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 3호’(母펀드)를 결성했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국내 벤처‧중소기업 투자를 희망하는 해외 벤처캐피털이나 전략적투자자의 국내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용되는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로서,
이들의 글로벌 역량 및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IBK기업은행, 멀티에셋자산운용 및 홍콩 유안타증권과 공동으로 1,200억원 규모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 3호’(母펀드)를 결성했다.
펀드 특징
금년에 추진된 3호 펀드는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자, 이스라엘, 대만 및 중국의 지역별 벤처캐피털을 하위펀드 운용사로 선정하여 지역적 다변화를 도모하였다.
이스라엘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 중인 요즈마그룹이, 대만에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자회사인 Yuanta Asia가 이번 펀드에 참여하였고,
중국에서는 북경의 상위 운용사인 New Margin Capital과 허난성, 안후이성 지역의 대표적인 운용사 및 농업·바이오 분야 투자에 특화된 홍콩의 AFC Investment 등이 참여했다.
3호 펀드는 KDB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출자만으로 조성되었던 1, 2호 펀드와는 달리 미래에셋그룹과 대만 유안타그룹에서도 출자에 참여하는 등 민간 금융사로까지 투자자가 확대되었다.
이는 대체투자 수요가 증대되는 민간 자금의 母펀드 출자를 통한 새로운 투자 채널을 선보인 것과 동시에, 2014년부터 매년 조성된 글로벌파트너쉽펀드가 선진 벤처생태계를 육성하는 플랫폼으로 정착하였음을 의미한다.
또한, 3호 펀드는 해외 운용사의 원활한 정착 및 국내 벤처캐피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하위펀드 공동운용 구조를 적극 도입하였다.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은 대성창업투자와, 중국 New Margin Capital은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펀드를 공동운용하는 등 6개 하위펀드 중 4개 펀드가 해외-국내 운용사의 공동운용 구조를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공유하여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산업은행 조승현 부행장은 글로벌파트너쉽펀드 3호 결성과 관련,
투자 역량이 우수한 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벤처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의 벤처생태계 유입을 촉진해 국내 벤처시장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며,
그간 글로벌파트너쉽펀드를 결성하여 3년간 16개 해외 벤처캐피털의 노하우를 국내 벤처생태계에 도입하고 약 3,800억원 이상의 해외자금을 유치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파트너쉽펀드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짐으로써 우리 기업의 좋은 기술, 좋은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 가치를 평가받아 다시 더 좋은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재투자 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국내 벤처‧중소기업 투자를 희망하는 해외 벤처캐피털이나 전략적투자자의 국내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용되는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로서,
이들의 글로벌 역량 및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