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2025년 한강수계 오염총량 지역개발사업 준수 여부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에 따라 지역개발부하량이 할당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설치·운영 실태와 유지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은 하수처리 및 비점오염저감시설을 관련 기준에 맞춰 적정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는 유지관리 실적 대장 작성 항목 일부가 누락되는 등의 경미한 미비 사항이 확인돼 현장에서 즉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수질오염총량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수질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유역별로 수질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제한하는 제도로 한강수계 수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을 유도하는 핵심 환경정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