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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인명피해 예방 위한 폭염 대응 ‘총력’

마을 책임자·이웃·주민 공동체 협업체계 구축 등 만전

남해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6월 중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 7월 10일 부군수 주재로 전 실·국·부서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황 유지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마을별로 폭염 책임자 221명을 지정하여 지역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군수와 전 부서 직원, 자율방재단(마을 순찰대원) 등이 무더위 쉼터, 행사장, 논밭, 건축 현장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군은 온열질환자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교육 200회, 방문 1,237건, 전화 상담 802건, 알림문자 31,254건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인 돌봄 대상자 1,759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온열환자 발생이 한 건도 없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수산업 고수온 대응반을 운영하며 대응장비 357대를 지원하고, 축산업에서는 가축재해보험에 61농가·57,259두가 가입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약품 및 폭염 스트레스 저감제 2,520포 지원, 환풍기 및 수랭식 조끼 제공 등 총 4억 8천만 원을 투입해 현장 대응을 시행하고 있다.

대국민 홍보 활동도 강화 중이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하루 3회 이상 송출하고, 캠페인·자생단체 홍보·산불 확성기 방송, AI 제작 트로트 음원을 활용한 가두방송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또한 폭염 순찰 시 쿨토시, 부채, 썬크림 등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야외활동 시 반드시 지켜야 할 ‘물·그늘막·휴식’ 3대 원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행복SMS 서비스도 운영 중으로, 폭염 특보 시 자녀에게 기상 현황 안내 문자를 전송하여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597건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여 주민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폭염 저감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군 전역에 그늘막 122개, 쿨링포그 56개, 살수차 2대를 배치하였으며, 무더위 쉼터는 총 473개소를 운영 중이다. 7월 11일에는 관내 경로당 전체를 전수조사하여 내구연수 도래 및 냉방기 고장 여부를 점검했고, 냉방기 29대를 교체하기 위해 재난안전과에서 예비비 5,995만 원을 긴급 편성하여 주민행복과에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배달라이더 휴게 공간이 없는 1개 업체에 대해 임시 휴게 쉼터 협조 및 생수 지원을 실시했으며, 군청 민원지적과 및 10개 읍·면에 양산대여소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축산 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저감제를 추가 지원하고 생활지원사를 통해 취약계층 3,147명의 안부확인도 지속하고 있다.

군은 현재부터 8월 초까지를 “폭염 총력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남해군 박영규 부군수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들께서도 물·그늘·휴식 등 개인 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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