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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섬 발전 청사진, 도민과 함께 그린다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열고 전문가·현장 의견 수렴

충남도가 섬 발전의 청사진이 될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2026-2030)’ 수립에 앞서 6개 시군·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상용 해운항만과장을 비롯해 6개 시군, 전문가, 한국섬진흥원·충남연구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남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간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연구 추진 경과와 1차 섬가꾸기 종합계획 성과를 점검하고, 전문가 및 시군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을 맡은 한국섬진흥원 최지호 책임연구원의 중간보고를 통해 섬 지역의 여건 변화와 현황 분석 및 제1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 단위사업의 성과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주민이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충남 섬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정주·생활환경,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생태의 4가지 부문별 발전방향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주민 설문조사, 신규사업 발굴 등을 거쳐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섬 고유의 가치 보존을 병행하는 균형 잡힌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도출된 과제를 바탕으로 정부의 제5차 섬발전종합계획(2028-2037)에 반영할 사업과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박상용 해운항만과장은 “섬 발전의 주체는 주민이고 혜택은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주민이 주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치에 의한 계획 수립 및 실행력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충남 섬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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