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진주시,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인구문제 적극 대응

2025년 조직개편을 통한‘인구청년정책관’신설, 인구ㆍ청년 정책 핵심 역할

진주시가 저출생․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직제개편을 통해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와 함께 진주시 인구도 2020년 34만 8096명 정점 이후 2024년 기준 33만 8785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시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자연 감소와 일자리·교육 문제로 인한 청년인구 유출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진주시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6가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인구정책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6개 핵심 정책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도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산업도시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고령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다. 

시는 총 7775억 원 규모의 311개 사업을 통해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인구 감소 추세를 늦추고, 지속 가능한 인구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도시
결혼·임신·출산이 부담이 아닌 선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결혼ㆍ임신ㆍ출산 축하금 지원 등 경제적 지원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태아 기형아 검사비 지원 등 의료 지원을 통해 결혼에서 출산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복지체계를 마련하였다.

▶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돌봄의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 8개소였던 다함께돌봄센터를 올해부터 4개소를 추가로 개소하여 12개소의 돌봄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를 신규 시행하여 청소년 이동권을 보장하였으며,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주 5회 도시락을 지급하는 진주시 행복 두 끼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하여 돌봄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산업도시
진주시 전출인구의 전출 사유는 주택, 직업, 가족, 교육 등이며, 특히 직업으로 인한 전출이 2019년 22%에서 2023년 2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마련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복지지원금 지원,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청년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며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주창업지원센터 운영, 상평산단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 등 창업지원 정책을 병행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인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를 통해 관련 분야에서의 인재 양성 및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산업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휴식과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철도문화공원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등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의 노후화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하대·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2025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문화 및 생활환경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생활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고령사회
저출산·고령사회로 인한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효도수당 지급, 무료 경로식당 운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어르신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지원을 강화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어르신뿐만 아니라 50~65세 미만의 신중년 세대를 위해 현 성북동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 하여 ‘뉴실버세대를 위한 Re-born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센터는 일자리 연계 상담센터와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신중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중년의 사회참여를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진주시는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제고와 참여를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 대중매체 홍보, 인구정책 세미나, 인구의 날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와 아빠 육아 참여 유도를 위한 출산 친화 가족 행사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행사 등 다양한 인식 개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생활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층과 가족 단위의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인구구조 확립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복합적 과제이지만,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점차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해외사례와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우리 시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시민 일상 바꾼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시민 교통 편의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내버스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혁신에 나섰다. 공공이 책임지고,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단순한 재정지원 제도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정시성 확보와 민원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시민의 체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민선 8기 의정부시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라는 비전 아래, 시내버스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공공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2027년까지 24개 노선의 전면 전환을 목표로 공공관리제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공공의 책임으로 시민의 교통권 보장, 시내버스 안정화에 최선민간 중심의 시내버스 운영 체계는 운송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이용 수요가 적은 지역은 배차 간격이 불규칙해지거나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운송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운전기사 인력 부족과 감차 문제가 전면에 떠올랐고, 이는 대중교통 의존도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2025 방송왕’에 이수현 기관사 선정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2일 ‘2025년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를 열고, 우수한 방송 역량을 지닌 5명의 직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방송왕’은 5호선에서 근무 중인 이수현 기관사에게 돌아갔다. 공사는 매년 전 직원의 방송 능력 향상과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8호선의 15개 승무사업소에서 선발된 대표자들이 참가했으며, 이론과 실기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최우수 방송왕 대회’는 기관사들이 열차 내에서 수행하는 안내방송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사내 경연이다. 안내방송은 승객들에게 필수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돌발 상황 발생 시 안전을 유도하고 민원에 응대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공사는 이러한 방송 능력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이번 평가에서는 △비상 상황에서의 정확한 방송 전달 능력 △승객에게 공감을 전하는 감성 방송 수행력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었다. 총 15명의 참가자 중 5명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이수현 기관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방송왕으로 뽑혔다.영등포승무사업소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