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전사경영회의 개최 “홍수기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 총력”

28일 윤석대 사장 전사경영회의 주재. 국민 안전 최우선으로 대응체계 중점 논의
홍수기 대응 전략 실행 기반 마련, 초순수 자립화 등 올해 과업 전면 점검
AI 정수장·디지털트윈 등 초격차 기술 수출 등 글로벌 물기업 도약 의지 재확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4월 28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2025년 1분기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 본사와 전국 현장 부서장, 임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해 1분기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 대응과 물기술 선도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자리였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가 비전으로 내세운 ‘글로벌 Top 2 물기업’ 도약을 위한 실행 기반을 다지는 한편, 기후재난의 양상이 다양화되고 복합화됨에 따라 선제적 전략 마련과 기술 기반의 구체화 및 실행력 확보가 강조됐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장기간 산불 이후 돌발 홍수로 이어진 사례처럼 전 세계적으로 복합적 기후재난이 관측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물관리 체계의 혁신과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기를 약 두 달 앞두고 선제적 점검과 전략 정비로 실전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올여름 홍수기 대비 상황별 방류 기준 수립과 대응 시나리오 마련 등 안정적인 물관리 전략이 중점 논의됐다. 주요 댐 시설의 수문 설비, 비상 방류 설비 등 기반 인프라는 현재 동작 시험 및 상태 점검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사 합동 모의훈련과 전문가 협업으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간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국가 핵심 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초순수 기술의 자립 성과가 점검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SK실트론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국산 기술 기반 초순수 생산을 실현했으며, 설계·시공·운영은 100%, 기자재는 70%까지 국산화를 앞두고 있다. 

2040년까지 약 47.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초순수 시장을 겨냥해 연구개발(R&D)부터 실증, 공정 개발, 시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체계를 완결하고, 상용화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하수 재이용, 해수 활용 공정 등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수출 확대 기반도 다진다. 더불어,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역시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 안전 최우선이 한국수자원공사에 가장 중요한 사명이며, 이에 따라 올해 홍수기를 앞두고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해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 역량을 하나로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물관리 시대를 열고, 초순수 국산화와 초격차 기술의 글로벌 수출 성과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4월 28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2025년 1분기 전사경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날 본사와 전국 현장 부서장, 임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해 1분기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 대응과 물기술 선도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자리였다.




4월 28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2025년 1분기 전사경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시민 일상 바꾼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시민 교통 편의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내버스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혁신에 나섰다. 공공이 책임지고,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단순한 재정지원 제도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정시성 확보와 민원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시민의 체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민선 8기 의정부시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라는 비전 아래, 시내버스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공공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2027년까지 24개 노선의 전면 전환을 목표로 공공관리제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공공의 책임으로 시민의 교통권 보장, 시내버스 안정화에 최선민간 중심의 시내버스 운영 체계는 운송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이용 수요가 적은 지역은 배차 간격이 불규칙해지거나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운송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운전기사 인력 부족과 감차 문제가 전면에 떠올랐고, 이는 대중교통 의존도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2025 방송왕’에 이수현 기관사 선정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2일 ‘2025년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를 열고, 우수한 방송 역량을 지닌 5명의 직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방송왕’은 5호선에서 근무 중인 이수현 기관사에게 돌아갔다. 공사는 매년 전 직원의 방송 능력 향상과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8호선의 15개 승무사업소에서 선발된 대표자들이 참가했으며, 이론과 실기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최우수 방송왕 대회’는 기관사들이 열차 내에서 수행하는 안내방송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사내 경연이다. 안내방송은 승객들에게 필수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돌발 상황 발생 시 안전을 유도하고 민원에 응대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공사는 이러한 방송 능력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이번 평가에서는 △비상 상황에서의 정확한 방송 전달 능력 △승객에게 공감을 전하는 감성 방송 수행력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었다. 총 15명의 참가자 중 5명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이수현 기관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방송왕으로 뽑혔다.영등포승무사업소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