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10일(수)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인도 정부 소유 최대 상업은행인 State Bank of India (SBI)와 Korea Desk 설치 등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BI 內 Korea Desk 설치를 비롯하여 신디케이티드론, PF, 무역금융 및 파생상품 등의 업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SBI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인도 최대 은행으로서,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10년(’06~‘15년) 연속 인도 1위, ’15년 PF 주선 세계 4위(인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구매력 기준 세계 3위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서남아 경제권 대표국가로 ‘10년 우리나라와 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 후 우리나라의 5위 수출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 및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국가임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SBI 內 Korea Desk 개설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과 현지 우량기업과의 거래 등을 확대함으로써 Asia 성장지역 CIB (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벨트내에 Global Network를 확충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금년(‘16년) 국내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자금으로 17억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이동걸 회장 취임 이후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인도 SBI 內 Korea Desk 설치 또한 이동걸 회장의 ‘Global KDB’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한편, 산업은행은 최근 어려운 국제금융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해외영업을 통해, 국외점포에서 금년(‘16년) 상반기 중 70백만불의 수익(전년 동기 실적 33백만불)을 올리는 등 양호한 해외사업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고] 산업은행 국외 점포 현황
구 분
진출 지역
지점(9개)
뉴욕, 런던, 토쿄, 싱가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양, 칭다오
현지법인(5개)
홍콩, 유럽(헝가리), 우즈벡, 아일랜드, 브라질
사무소(8개)
프랑크푸르트, 모스크바, 아부다비, 호치민, 양곤, 방콕, 마닐라, 시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