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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 C40 회원 도시에 기후위기 정책 공유

온실가스 감축‧기후위기 불평등 완화 모범사례’평가



서울시가 올해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기후동행카드’가 세계 대도시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모범 해법’으로 제시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운영 4개월 만에 140만 장 넘게 판매되고, 국내 지자체들도 관심을 갖고 정책을 참고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후동행카드’ 성과가 6.12.(수) 22시경(영국 기준 12일(수) 14시) C40 도시 기후리더십그룹(C40 Cities-Climate Leadership Group, 이하 ‘C40’)의 공식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약 100개 회원 도시에 소개된다.
세계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96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C40’는 기후위기 영향․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대도시 시장들이 주도하는 도시 간 협의체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의장을 맡고 있다.
C40 도시 시장들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 내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갖춘 공정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기후동행카드 정책 성과 공유는 지난달 서울을 찾은 C40 측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C40는 작년 9월, 오세훈 시장이 뉴욕에서 열린 ‘C40 시장운영위원회의’에서 기후동행카드 도입 계획을 발표한 뒤부터 정책 모델과 성과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40는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이용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세계적인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 기후위기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며 회원 도시에 충분히 공유할 만한 모범적인 정책사례로 여기고 있다.
올해 1.27.(토) 시범 운영에 들어간 ‘기후동행카드’는 5월 말 기준 142만 장(누적)이 판매됐다. 카드 이용 시민도 지속적으로 증가, 2달여 만에 사업 목표였던 하루 이용자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후에도 하루 53~55만 명(평일 기준)이 꾸준히 사용 중이다.
시가 지난 3월, 기후동행카드 사용자(2,823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가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답했는데 이를 평일 이용자 50만 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약 2만 명이 대중교통으로 전환, 한 달에 약 1천8백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과 등은 C40 엑스 공식 계정과 서울시 영문 누리집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기후동행카드 시행효과를 다방면으로 분석, 대규모 국제 회의․행사 등에서 기후대응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 나갈 방침이다.
시는 보다 정밀한 온실가스 감축 등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연구원 용역을 진행 중으로, 분석 결과는 6월 말 공개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은 지난 '21년 C40로부터 <2050 서울기후행동계획>을 승인받고 오는 '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이 세계적으로 기후행동을 견인해 나가는 모범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선도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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