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전국네트워크

물고기가 돌아왔다! 올해 7곳 생태하천 재탄생


경기도, 2016년 생태하천복원사업에 1,463억 원 투입
안양천, 포천천 등 25개 하천 대상 사업 추진 
올해 말까지 부천 심곡천, 양주 덕계천 등 7개 하천 완공
생태하천사업 추진 하천들 BOD 개선 ‘사업 효과’
완료 하천에 멸종위기종 수달, 천연기념물 원앙 등 서식 확인
안성 금석천 등은 서식 어류 종수 늘고 한국고유종도 확인돼 
 
올해 경기도내 하천 7곳이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다. 
도는 올해 경기도는 총 1,463억 원을 투입하여 15개 시‧군 25개 하천(125km)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은 각종 개발행위로 물이 마르는 등 생태 균형을 잃은 도심하천을 훼손되기 이전의 상태로 복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물을 공급해 하천수량(水量)을 증가시키고, 동·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자연적 자정기능을 회복한 건강한 하천으로 되돌리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올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는 도내 하천은 부천 심곡천, 남양주 왕숙천, 화성 발안천, 양주 덕계천, 안성 청미천, 포천 포천천(2), 오산 오산천  등 7곳이다. 
도에 따르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마친 하천에서 수질 개선, 생태계 회복 등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생태복원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업 준공 후 약 5년 간 생물종류와 개체 수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완공된 남양주 묵현천 등 11개 하천의 평균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는 준공 전 6.9ppm(mg/ℓ)에서 3.5ppm으로 개선됐다. 6ppm 이상은 어류가 살기 어려운 4급수이며, 3.5ppm은 잉어, 붕어, 미꾸라지 등이 서식할 수 있는 3급수 중에서도 깨끗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 2012년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마친 용인시 경안천에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흰목물떼새가, 2013년 사업을 완료한 안성시 금석천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의 서식이 확인되는 등 생태 복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금석천에는 복원사업 전 붕어, 피라미, 미꾸라지 등 3종에 불과하던 물고기가 현재 한국 고유종인 얼룩동사리 등 7종으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한편, 도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하천의 생태계 복원뿐 아니라 사업구간에 생태관찰·체험 시설 및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하천을 도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019년까지 11개 시·군 19개 하천에 약 1,887억 원을 추가 투입해 하천 생태계 복원 및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경기도의 성공적인 사업들이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의 힘(力)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개장 157일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을 돌파하며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히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하는 정원의 힘(力)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에코축으로 만들어진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10년 후 열린 두 번째 박람회에서는 정원을 도심까지 확대하여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전이 공간을 조성했다. 그 결과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균형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생태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원 도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10년 만에 직영 운영 전환과 함께 ▲스페이스 브릿지 ▲시크릿 어드벤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관객 참여형 디지털 인형극 ‘두다톡’ 등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정원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정원드림호’, ‘시크릿어드벤처’ 이용 요금을 인하하는 등 체험료 현실화로 운영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으로 워케이션 떠난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도적인 워케이션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도와 일·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상호 관심사가 일치해 성사됐다. 김태흠 지사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환담, 협약서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양 기관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행정적 협력 △충남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 참여 △충남 워케이션 홍보 마케팅 활동 및 참가자 모집 활동 지원 등이다. 워케이션은 지역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로, 관광·휴가지에서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다. 도는 2023년에 4개 시군으로 시작해 지난해 8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전국에서 총 1540명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1800명 참가를 목표로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예산·태안 등 9개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