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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국립수산과학원 어린대게 방류 조사 결과, 생존율 97% 이상으로 나타나


2016년 07월 08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독도수산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동해안 주요 수산자원인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실시한 어린대게와 암컷대게의 재방류 효과조사에서 97%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동해안에서 대게를 주로 잡는 자망어업에서 포획이 금지된 몸통 길이 9cm 미만인 어린대게와 암컷대게가 의도치 않게 혼획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제6조: 대게의 암컷과 대게 갑장 9cm 이하 포획금지 
수산자원관리법 제64조: 불법 조업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대게는 200∼500m 수심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으로 조업현장에서 혼획된 어린대게와 암컷대게를 재방류하고 있으나, 부득이 수심이 낮은 항 부근에 다시 방류할 경우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 4월과 5월에 경북 울진군 후포항 연안에서 어획된 어린대게와 암컷대게 약 180여 마리를 바다에 돌려보내 생존가능성을 조사했다. 

당일 어획된 대게를 다시 바다에 넣어 24시간 후의 생존여부를 확인한 결과 4월 조사에서는 179마리 중 176마리가 살아있어 98.3%의 생존을 확인했고, 5월 조사에서 174마리 중 170마리가 생존해 97.7%의 생존율을 보였다. 

같은 시기에 방류 수심을 달리해서 조사한 결과 4월과 5월의 결과는 37m 수심에서 100%/94.8%, 50m 수심은 95.0%/100%, 100m 수심은 100%/98.2%의 생존율을 보였다. 

대게는 2007년 약 4,800톤의 최대 어획량을 기록한 후 작년에는 약 1,900톤으로 어획이 감소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 대게를 어획 즉시 바다로 돌려보낸다면, 크기와 수심에 상관없이 거의 97% 이상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최광호 독도수산연구센터장은 “암컷 대게 1마리가 10만개의 알을 낳아 다시 우리 바다로 돌아 올 수 있도록, 혼획된 어린대게와 암컷 대게를 적극적으로 재방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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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 이하 대구신보)이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농협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 대구신보와 농협은행은 지난 7일(목) 재단 본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구신보에 11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165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상반기 특별출연에 따른 출연금 15억 원과 출연금 기부협약에 따른 출연금 11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 37억 원의 출연과 390억 원의 협약보증을 시행하는 셈이다. 이번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 한도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 비율(최대 100% 보증),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인 ‘보증드림’ 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