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획이슈

“무료틀니로 10년은 더 젊어졌어요”

동대문구, 2016 취약계층어르신 의치 무료지원 사업 시행


위턱의 치아가 하나도 없어 매번 음식물을 씹기 어려웠던 전농동 김 할머니(71세). 틀니를 하려해도 비용이 부담돼 기약 없는 나중으로 미뤄야만 했다. 

그러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무료 지원이 가능하다는 복지 직원의 안내에 따라 김 할머니는 “그동안 씹지 못해 멀리했던 음식들을 맘껏 먹어보고 싶다”며 기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보건소(소장 전준희)는 오는 6월 말까지 치아가 부족하거나 약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틀니)사업을 시행한다. 

예산을 고려해 관내 만 7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가 주요 대상자다. 보건소에서 전신건강 및 구강상태 검진을 받은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병‧의원에서 무료로 의치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장승희 지역보건과장은 “지난해 65세 이상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97명이 무료의치 혜택을 받았으나 아직 모르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완전틀니와 부분틀니 모두 적용이 가능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안내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틀니 및 임플란트 건강보험 대상연령도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돼 틀니는 7년에 한 번, 임플란트는 평생 2개까지 지원된다. 또한 금속상 완전틀니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어르신들이 전보다 낮은 비용으로 치아 상태에 따라 틀니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화성특례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1945년 광복 이후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화성 지역의 치열했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건립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광복 80주년이 지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 국가’라는 약속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편소설 ‘범도’의 저자인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도 운영돼, 저자와 함께 일제강점기 조선인 청년의 삶과 시대적 갈등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의향 전남의 자긍심,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정률 85%
전라남도는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8월 현재 공정률 85%를 달성, 목표했던 오는 11월 준공, 2026년 3월 개관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물 수집과 전시물 제작·설치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의병박물관 개관준비단이 현장으로 사무실을 옮겨 공사 마무리와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국운동에 앞장선 의병의 최대 산실로서 호남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다. 2024년 3월 착공,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무명의병 추모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카페테리아,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전후 의병 활동부터 대한제국 전후 의병까지, 나라를 구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의병의 역사를 다양한 조형물과 디지털매체 등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전시실은 평범한 민초였던 의병이 자발적으로 봉기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등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