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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충남도-환경부-천안·아산·당진 협약…치어방류·세미나 실시

2016년 05월 27일 충남도가 27일 아산시 은행나무거리에서 환경부,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간 협약식을 체결하고, 삽교호 수계 중 천안천, 곡교천, 남원천에 대한 오염총량관리제 추진을 본격화 한다. 

도에 따르면, 삽교호는 도내 4개 시·군 22개 읍·면 180㎢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담수호로, 최근 들어 수질이 나빠지면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천안천, 곡교천, 남원천은 삽교호 수계 전체 오염물질의 80%가 배출되고 있어 민간 환경단체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오염총량관리제는 각종 오염원 발생원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량을 법적으로 제한·관리하는 제도이나, 유역 시·군에서는 경제개발의 제약 요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도입을 기피해 왔다. 
이에 도는 강제성을 배제한 자율적 총량제 시행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저해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앞세워 천안·아산·당진시를 설득, 지난 3월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윤성규 환경부장관,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은 삽교호 수계 수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유역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각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현장 활동에서는 삽교호 수계 맑은 물을 되살려 토종물고기가 서식하고 도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각시붕어·흰줄납줄개·떡납줄갱이 치어를 곡교천에 방류했다. 

이어 민·관·학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삽교호 수계 수질개선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오염총량관리제 추진과 더불어, 삽교호 내 퇴적물 준설 등의 사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오염총량관리제는 삽교호의 근본적 오염원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하고 “삽교호 용수를 친환경농산물 인증 여건인 4급수 이내로 회복해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19년 오염총량관리제 시행에 앞서 지난 4월 단위유역 및 목표수질 설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삽교호 수계 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첫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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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충남으로 워케이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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