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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6일 용산공원서 구민의 날 기념식

- 116년 만에 돌아온 용산미군기지서 첫 지자체 공식 행사
- 주민 친선·화합 도모…구민대상 시상, 기념사·축사 순
- 기념식 후 국악 한마당 이어져…유튜브로 시청 가능


116년 만에 우리 품으로 돌아온 용산미군기지(용산공원)에서 정부 수립 이후 첫 지자체 공식 행사가 열린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6일 용산공원 개방부지(옛 장교숙소 5단지, 서빙고로 221)에서 ‘제27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주민 화합과 친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구는 비대면 형태로 행사를 진행한다. 참석인원을 100명으로 최소화시켰다. 성장현 구청장, 시·구의원, 구민대상 수상자, 청년정책자문단, 외국인명예통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일반 주민은 구청 유튜브로 행사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기념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홍보영상 상영, 구민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40분 간 진행된다.

 먼저 올해 27회차를 맞은 구민대상 수상자로는 ▲효행상-전형자(원효1동) ▲봉사상-박안순(이촌2동) ▲협동상-이양일(후암동) ▲모범가족상-서선임(서빙고동) ▲특별상-지웅장학회, 한국석유공업(주), 파리크라상 서울역점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전형자 씨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뇌병변 장애를 가진 형부를 모시면서 지역 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모범을 보여 효행상 영광을 안았다. 이양일 씨는 ‘후암동민의 날’ 제정 등 지역 화합에 앞장서 심사위원 호평을 얻었다.

 수상자에게는 인물 부조 또는 회사 로고를 새긴 상패를 지급한다. 부상(상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성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준 구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 역사 바로 세우기, 치매안심마을 건립, 돌봄SOS센터 서비스 확대, 청년지음 및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아동친화도시 조성, 평생학습 증진, 조화로운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구 주요 정책을 두루 소개할 예정이다.

 기념식 뒤로는 한마음 축제 ‘국악 한마당’이 이어진다. 명창 정신예, 최진숙, 조주선 등이 출연, 산조병주와 육자배기, 흥타령을 선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904년 러일전쟁, 한일의정서 체결 이후 무려 116년만에 우리 품으로 돌아온 용산공원에서 정부 수립 후 첫 지자체 공식 행사를 연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예년처럼 주민들을 대규모로 모시진 못하지만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구민의 날은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용산구’가 처음 생긴 1946년 10월 18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구는 지난 1994년부터 10월 18일을 전후해 매년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미군기지 옛 장교숙소 5단지는 1986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군 임대주택을 지은 곳이다. 지난 8월 일반에 처음 공개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부(실내) 시설은 개방이 중단됐다. 
              


지난 6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용산공원 개방부지에서 제27회 구민의 날 기념식 홍보영상을 찍었


27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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