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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69회 개천예술제 서막, 시민과 함께 활짝 열어...


제18호 태풍‘미탁’내습과 남강댐 방류로 인해 남강 수상과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일부 축제가 휴장한 가운데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제69회 개천예술제 서제가 3일 오후 4시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그 장대한 서막을 열었다.

서제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주강홍 개천예술제제전위원장, 박성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문화예술 관계자, 야간 가장행렬 시민 참여단,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성화채화, 진다례 말차시연, 호국타종, 제향, 성화봉송 및 안치, 진군명령 퍼포먼스, 수상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되었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를 슬로건으로 올해 69회째를 맞은 개천예술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는 행사를 위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로 기획되었다.

서제 행사에서 가장 돋보인 점은 시민 참여의 폭이 예년에 비해 확대되었고 타 지역과 해외 초청팀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제향 이후 펼쳐지는 성화 봉송과 안치에는 지역 고등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예술제의 시작을 축하하고 진주대첩 승전을 기념하는‘진주목사 김시민 장군 진군명령 퍼포먼스’에는 진주성 취타대, 해외 초청팀(홍콩백파이어), 농악팀(경북 구미팀), 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에 시민의 직접 참여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감으로써 지역 축제의 정체성을 세대 간에 공유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세계적인 축제 경향에 최적화된 연출이라는 주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성화 안치 후 진행되는 김시민 장군 진군명령 퍼포먼스 행렬이 원도심인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발해 공북문을 거쳐 진주성 내에 위치한 김시민 장군 동상 앞에   이르자 조규일 진주시장의 진군명령이 재현되고 제69회 개천예술제의 서막을 널리 알리는 수상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밝혔다.

한편 제69회 개천예술제는 4일 개제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제14회 전국가장행렬 경진대회, 다양한   경진대회와 각종 공연 등이 풍성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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