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풍성한 가을 하동 인재육성기금 출연도 풍성

하동군장학재단, 지난달 단체·재단·기업 등 각계각층 장학기금 기탁 줄
이어

 
온 누리가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출연도 풍성하게 이어졌다.

  12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달 4일 횡천면 미나리작목반이 지역 후배들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작목반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8일에는 (재)넥센월석문화재단 강병중 이사장이 하동영재교육원 학생들이 해외 영재교육기관 방문 및 문화체험을 통해 풍부하고 질 높은 학습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캠프 지원사업 일환으로 장학기금 2000만원을 출연했다.

  넥센월석문화재단은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목적으로 강병중 이사장의 사재 출연과 넥센그룹의 출연으로 2008년 1월 설립돼 다양한 장학사업과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재단은 미래 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 개발 및 육성을 위해 매년 부산·경남지역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하동고등학교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하동지역 학생 8명을 포함해 산청, 함양, 합천지역 학생 88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8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돼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일에는 윤상기 군수가 본인의 저서 <하동 뛰면서 상상하라> 판매수익금 25만원을 인재육성 기금으로 출연하며 장학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줬다. 윤 군수는 평소에도 월 30만원씩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해 지금까지 출연한 장학기금이 4183만원에 이른다.

  15일에는 진교면에 사업체를 둔 동화건설㈜ 문홍칠 대표가 지역의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의미 있게 쓰였으면 한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진교면의 ㈜학림건설 김학권 대표도 하동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100만원을 출연했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6월에도 1000만원을 쾌척했다.

  22일에는 전국생활개선회 하동군연합회(회장 지근숙)가 하동의 미래 꿈나무 육성에 써달라며 300만원을 내놨다.

  생활개선회는 지난 9월 21일∼10월 7일 북천에서 열린 호박축제의 호박음식 판매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회원들의 뜻에 따라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30일에는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 독립유공자 후손이 내놓은 첫 연금 100만원을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학생들을 향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마치 가을 산과 나무가 물들어 가듯 점차 주위로 번져나가는 것 같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잘 헤아려 앞으로 더 활발한 장학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재단 임원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해법으로 지방분권 실현”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 인구문제 해법으로 독일 연방제 수준의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국가 차원의 ‘구조적 개편’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직면했고, 수도권 일극체제는 갈수록 심화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5대 정책 축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1조 3천81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시군이 공동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대응의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유사 정책 시행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국가 출생기본수당 도입’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진주시,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 대성황
진주시가 주최하는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 – 수국 수국 페스티벌’이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축제 첫 주말 많은 비가 내린 후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지만, 형형색색 만개한 수국과 자연 속 감성 프로그램들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대가 활기를 띠었다. 월아산 곳곳을 다니며 예쁜 엽서를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와 월아산 수국축제 전용 화폐인 ‘숲’을 활용해 체험이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점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그 외에도 ‘보라색 드레스코드 이벤트’, 정원 투어, 수국 삽목 등의 부대행사들과 지역작가의 작품전시, 주말 문화공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수국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앞으로 남은 행사 기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안전한 운영으로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 여러분들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