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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라우마센터, 공감을 위한 ‘치유의 인문학’ 열어

세월호 피해자 치유 맡은 이명수·정혜신 올해 첫 강연…23일 5‧18문화센터서

광주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이 이명수 대표(안산 ‘치유공간 이웃’)와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강연으로 2016년 첫 번째 문을 연다. 

트라우마센터는 이명수 대표와 정혜신 전문의가 23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당신으로 충분하다’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치유공강 이웃’에서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을 위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명수 대표는 “강연에서 현장 치유자의 경험과 우리 이웃의 사례를 중심으로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 “타인의 고통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과정은 심리적 전쟁에 참여하는 행위와 같다.”라며 “지금이야말로 이웃들의 심리적 참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치유공간 이웃’에서 상담 치유를 맡고 있는 정혜신 전문의는 “수렁 같은 슬픔에 빠져있는 세월호 유가족의 치유는 전문가 몇 명이 나선다고 해결할 수 없다.”라며 “우리 모두가 치유자가 되어 일상에서 함께 어깨동무하고, 심리적·일상적 충전을 해야 치유될 수 있는 상처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유의 인문학’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주관하는 대중 강좌로 광주를 안전한 치유공동체, 인권과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 7월에 시작됐으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 참가할 수 있다. 

2월 이후 ‘치유의 인문학’ 강연에는 승효상, 김찬호, 서 민, 김형경, 신형철, 조 은, 강신주, 김진혁, 한 강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이나 사전참가 접수는 광주트라우마센터 누리집(tnt.gwangju.go.kr) 또는 전화 062-601-1974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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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향 전남의 자긍심,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정률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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