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2019년 1월에 모든 농(임)산물에 확대 적용될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시행에 대비하여 임산물 품목별 잔류농약 기준초과 부적합율을 예측한 결과 오미자(2.8 → 53.7%), 대추(5.2 → 42.9%), 참나물(11.8 → 34.3%)등 임산물의 부적합율이 크게 증가하여 유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수입식품의 잔류허용기준(MRL)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이외에는 일률기준(0.01ppm)으로 관리하는 제도로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농약이 사용된 농산물의 유입을 차단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 PLS는 1차로 밤, 호두, 은행 등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에 2016년 12월 3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차로 모든 농임산물에 대하여 2019년부터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 PLS제도 시행에 따라 임산물에 대한 부적합율이 크게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미등록 농약을 사용한 경우가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생산량이 적은 소규모 임산물에는 사용 등록된 농약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김남균 원장은“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고, 농약등록을 확대하는 등 임산물 생산·유통량 증대를 위하여 임업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