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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민주주의다’라는 주제로 열린 충남환경회의 개최



2017년 11월 19일 충남환경회의조직위원회(상임공동대표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가 주최하는 ‘충남환경회의’가 ‘환경은 민주주의다‘를 주제로 태안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17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행정 그리고 연구자들 300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 주요 환경 이슈의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협치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새로운 시대 환경 정책의 방향을 시민이 제안하는 ‘충남환경선언’이 채택되기도 했다. 

충남환경선언은 지속가능발전 사회 실현을 위해 시민의 참여와 숙의를 기본으로 하는 환경민주주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물 환경 보전과 에너지 전환, 유해화학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한 환경윤리 시대의 개막, 그리고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환경분권 등을 제안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축사에서 “협치와 분권에 기반한 시민의 참여를 통한 환경민주주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충남환경연합 황성렬 대표는 “우리 주변의 환경이슈에 대한 방안을 찾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시민참여와 민관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카톨릭대학교 김좌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인 환경정책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토대로 특히 자연자본의 총량제 관리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환경 토크콘서트에서는 안희정 도지사, 오혜정 충남연구원 연구위원과 신근정 녹색연합 팀장이 참여해 미세먼지, 쓰레기 재활용, 연안 간척 등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탈석탄과 에너지전환, 금강과 연안 생태계 복원, 지속가능성을 위한 환경교육, 동네자치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4가지 주제별 세션에 10여개의 발제와 40여 명의 토론자가 참여했다. 

충남환경회의조직위원회 상임공동대표인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은 “충남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희망의 땅”이라며 “이번 충남환경회의는 시민이 환경정책을 제안하는 소중한 자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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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명문도시로 전력질주’… 양평군, 생활체육 인프라를 통한 건강도시 양평
양평군이 곳곳에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각종 대회 유치, 동아리지원, 정책 추진 등으로 스포츠를 통한 주민활력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평종합체육센터 조감도 7일 군은 올해 말까지 각종 관내 각종 체육센터 및 생활체육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약 8천㎡ 면적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수영장·다목적실·체육관·무대·12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이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370억원이 투입됐으며 사업은 오는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은 각종 인기 종목을 넘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이 추진 중인 장애인 전문체육시설 ‘반다비 체육센터’ 또한 각종 사전검토를 마치고 설계단계에 들어간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양평읍 공흥리 일원 약 5천4백㎡ 부지에 2천5백㎡가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장애인 전문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편의제공 및 재활치료 등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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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바다, 함께하는 갯골생태공원’ 시흥시, ‘바다 가는 달’ 연계 무장애 열린관광 프로그램 ‘갯골생태공원에서 함께 海(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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