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9월 5일 안산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밀폐공간 작업 안전교육 및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밀폐공간 작업 시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강유역환경청,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소방서, 안산시 및 인근 지자체(시흥·오산·안양) 관계 공무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안전관리자, 현장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산소방서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밀폐공간 작업수칙과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안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사는 밀폐공간 작업 중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연락체계 가동 및 119구조대 신고, 응급처치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시연하였다.
또한, 전문가들이 훈련 내용을 평가하여, 운영사로 하여금 자문 의견을 밀폐공간작업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유역환경청 이광수 수질총량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제로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밀폐공간 작업 교육 및 사고 대응 훈련은 9월까지 수도권 4개 권역(서울·인천·경기 남·북)에서 네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