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조양동 5개 사회단체가 지역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조양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조양동 5개 사회단체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150여명은 8월 30일(수) 오후 2시 조양동 상가 밀집지역을 다니며 대규모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맞춤형복지를 제공하는 복지허브화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후원자와 지역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조양동 지역내 상가를 직접 방문해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며, 관심도를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물품과 재능기부 등 기부자의 여건에 맞는 복지자원을 발굴해 수혜자와 연결하게 된다.
특히 조양동 지역은 최근 신규 아파트 건설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속초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2만6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복지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조양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인구 밀집에 따른 상권도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상호 연계하여 마을복지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사회취약계층에게 매월 한 차례씩 가족의 외식을 지원하는 행복밥상 1호점과 2호점이 차례로 문을 여는 등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속초시 조양동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이번 가두캠페인을 계기로 지역 자원을 꾸준히 발굴하는 것은 물론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 네트워크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촘촘한 그물망복지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