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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그린피스에 미세먼지, 원전폐기 문제 해결 등 협력 요청

13일 제니퍼 리 모건 그린피스 국제 사무총장 대담

미세먼지, 원전폐기 문제, 전기자동차 도입 등 주제로 논의 
경기도가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원전폐기정책과 자율자동차 도입 등 각종 환경문제와 에너지절약 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3일 오후 5시 여의도에 있는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제니퍼 리 모건(Jennifer Lee Morgan) 그린피스 국제 사무총장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등을 주제로 3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모건 국장에 2가지 요청 사항이 있다면서 “한국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경유 줄이기, 석탄발전소 줄이기 노력을 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오는 먼지 때문에 국민들이 (정책효과에)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그린피스가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남 지사는 이어 “우리 정부가 원전폐기정책을 발표했는데 여러 가지 사실과 다른 정보들이 유통되면서 정책의 필요성과 팩트와 관련 없이 정치적 판단과 반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그린피스와 같은 전문성을 가진 기구가 우리 정부와 함께 원전폐기정책에 대한 구체적 프로세스에 대해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건 사무총장은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협력도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도 석탄 발전소를 줄이는 등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2008년부터 북경에서 대기 오염 해결을 위해 일하고 있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중국이 3년 연속 석탄 사용량을 줄이면서 대기질도 좋아지고 있는데 지난해는 103개에 석탄발전을 중단키로 했다는 것이다. 오늘 같은 메시지가 그린피스의 중국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원전폐기정책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에서 탈원전과 대체에너지 공급, 에너지 효율 등에 대해 구체적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에도 연구 자료를 공유하고 어떻게 도와줄지 고민하겠다”면서 “원전폐기정책은 연합이 중요하다. 국가적 연대뿐 아니라 경기도와 그린피스가 긴밀히 협력하는 플랫폼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 지사는 경기도가 2030년까지 현 30% 수준인 에너지자급률을 70%까지 올리는 에너지비전 2030을 추진 중이라며 그렇게 되면 원자력 발전소 7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남 지사는 또 “제2판교 테크노밸리가 올해 말 문을 여는데 이곳에는 전기 자율자동차만 다닐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그린피스의 관심을 당부했다. 
모건 국장은 자율자동차는 4차 산업혁명의 화두라며 “그린피스는 태양력을 통한 차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그린피스는 환경보호와 평화증진을 위해 1971년 탄생한 국제환경단체다. 제니퍼 모건 그린피스 국제본부 공동 사무총장은 국제 기후에너지 정책 및 협상 전문가로 독일 메르켈 총리, 영국 토니 블레어 전 총리, 미국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칼데론 전 멕시코 대통령,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의 기후변화 정책과 협상 자문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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