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은 최근 봄 가뭄으로 농업용수, 생활용수 등 부족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가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평창군의 올해 1월부터 5월말 까지 강수량은 173mm로서 평년대비 65% 수준에 머물면서 5월 상순 일부지역에 가뭄 전조증상이 있었으나 다행히 국지적 소나기 등으로 큰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몇 년간 가뭄우려가 커지면서 군은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당초 1억 5천만원으로 111농가에 관정개발 및 관수자재를 지원하였으며, 1회 추경에 3억 4백만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239농가에 관정 및 관수사업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최근 3년간 지원을 받았거나 3,300㎡미만 재배농가는 제외되어 군에서는 향후 모든 신청농가가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국비 및 도비 추가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군은 봄철 가뭄으로 인한 물 절약에 관한 홍보물을 제작‧발송하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독려하고 있다.
홍보물에는 마을 이장 및 물관계자로 하여금 마을(소규모)상수도시설에 대한 시설물 점검(취수보, 물탱크, 누수)을 실시하여 가뭄에 적극 대비하고, 식수부족의 주원인이 되는 타 용도(농업용, 가축사육)로 사용을 일절 금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심재국 군수는 “영농기 봄 가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확보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뭄장기화에 대비해 군부대, 소방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가뭄상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