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 삼랑진읍 작원관보존위원회(회장 박일수)는 지난 13일 삼랑진읍 검세리 작원관지에서 ‘제24회 작원관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6.25․월남 참전유공자와 전상군경, 무공․보훈수훈자를 비롯하여 기관단체 및 주민 등 300여명의 추모객이 모여 위원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추념사, 헌화 및 분향으로 명복을 기원했다.
작원관은 고려때부터 왜적의 침공을 방비하던 군사적 요새이자 나루터와 숙박소의 기능을 함께 하여온 곳으로 임란당시에는 밀양부사 박진장군의 지휘아래 300여명의 병사와 지방민들이 왜적에 죽음으로 결사항전한 격전지로 유명하다.
박일수 작원관보존위원회 회장은 “위령제 봉행을 통해 작원관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의 중요성과 국토수호의 정신을 앞으로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