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연휴에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강화한다.
먼저, 2일부터 3일간 석가탄신일 대비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증심사 등 주요 사찰에 소방차를 근접 배치해 사찰과 산림 화재에 대비키로 했다.
석가탄신일에는 봉축행사로 사찰 인근에 탐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산악구조대원과 소방헬기도 24시간 비상출동 대기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산악사고를 가정한 산악훈련을 실시해 신속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대비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화재대비시설이 취약한 5개 개표소에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키로 했다.
마재윤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징검다리 연휴에 소방력을 총 가동해 단 한 건의 대형화재도 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외출할 때는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았는지, 가스밸브는 잠갔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전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와 소속 직원들의 복무점검 강화, 최단시간 소방 출동로 확보 등 인력과 장비를 100% 가동 유지토록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