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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미주 고부가가치화물 유치 마케팅 성과 거둬


IPA 남봉현 사장 미국 대형 축산물 화주․포워더 등 집중 접촉, 인천항 이용물량 확대에 긍정적 답변 이끌어내…고부가가치 화물 수입증가 더 탄력받을 듯

지난 2월 취임한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IPA) 남봉현 사장이 취임 후 첫 번째 실시한 미주 포트마케팅에서 직접 화주들을 만나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IPA는 이번 포트마케팅을 계기로 미주에서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고부가가치 냉동·냉장화물의 수입량 증가세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A는 지난 달 24일부터 28일까지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마케팅을 위해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포트마케팅을 실시해, 대형 축산물 화주사 및 주요 냉동․냉장화물 취급 포워더로부터 인천항 이용 증대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미주 포트마케팅을 통해 인천항의 시설과 편리한 검역서비스 등 인천항 이용의 강점을 홍보하는 한편, 수출화주들의 우려 및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하면서 인천항에 대한 오해와 걱정을 불식시켰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을 이용 중인 미국 축산물 화주 A의 경우, 한국 수입고객들이 인천항의 검역·통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고, 수도권과 가까워 육상운송 비용을 낮출 수 있고 빠른 운송이 가능한 장점이 검증되면서 인천항 이용을 먼저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인천항에 대한 물동량 추가 투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른 축산물 B화주는 그동안 냉동화물의 인천항 이용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온 만큼 이제는 냉장화물의 인천항 이용도 검토할 차례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IPA는 전했다.

IPA는 또 아직 인천항을 이용하지 않고 있는 축산물 C화주의 경우, 인천항을 이용하면 육상운임 절감 혜택을 고객들에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인천항 이용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입화주들과 협의하고 유도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과거 미국 수출화주들은 한국의 고객들이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의 편리성과 장점이 아직 검증되지 않아 불안해한다며 설득작업이 필요하다고 했었다. 그에 따라 남 사장은 이번 마케팅에서 국내 화주들이 인천항을 실제로 이용하면서 검역과 통관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수도권 지역 창고 입고도 빨라져 편리함에 만족해 하고 있고 그러한 평가와 반응을 미국측 수출화주들에게 설명하는데 주력했다고 IPA는 설명했다.

남 사장은 그밖에도 현지 물류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인천항의 미주 서비스에 대해 홍보하고 화물 유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항에 일반화물은 꾸준히 보내왔지만 냉동․냉장화물 비즈니스의 장점에 대해서는 이번 미팅을 통해 알게 됐다는 냉동․냉장화물 분야의 세계적 강자 D포워더사는 인천항을 통한 고부가가치 냉동·냉장화물 수출 의사를 밝히면서 한국지사와의 협의를 IPA에 요청했고, 월 100TEU 이상의 위험화물을 인천항을 통하여 수출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IPA는 설명했다.

IPA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보다 굳건해진 미주 냉동․냉장화물 수출업계와의 활발한 의견교환과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화물을 창출하고 인천항 서비스에 대한 화주·포워더 고객의 요청에 더욱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IPA는 인천항이 국내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냉동·냉장화물에 대한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가장 가까운 항으로서 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입제품 단가 절감에 기여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를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국내외 화주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인천항 이용에 대한 고객 의견과 요구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는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화주를 발굴하고 물동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PA 남봉현 사장이  KALA(Korean-American Logistics Association, 미주한인물류협회) 초청 인천항 홍보설명회에서 인천항 이용의 장점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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