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고양시 ‘미세먼지 저감’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 마련

관계부처 제도적 개선 요구 등 대책 실현에 만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4일 제2부시장 주재로 시·구청 관련부서장 및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고양교육청,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장, 노인요양기관협회장, 미세먼지 대책 모임 회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 합동 간담회는 상시대책본부를 구성한 이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어린이,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민윤기 박사는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일부 오해하고 있는 지식을 바로잡기 위한 ‘미세먼지 바로 알기’ 설명을 통해 미세먼지 측정값은 과거보다 분명히 평균 농도는 낮아졌으나 연무일수가 지난 2008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해 시민이 체감하는 대기질은 악화됐으며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지정한 시점 이후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식이 바뀌었음을 전했다.

이어 고양시 환경보호과장은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 확대, 살수차 운행 강화, 대기배출업소 및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억제, 불법소각 단속,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 차단을 위한 지원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사항을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관련 부서에 다시 한 번 긴밀한 협조를 구하고 건강 취약계층 시설에도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행동요령을 전달하며 실천을 강조했다.

미세먼지 대책 촉구 모임 소속 고경화 대표는 “대책 수립에 그치지 않는 행정력 보강과 미세먼지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좋은 방안을 도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다른 회원들과 시민들도 각자의 의견을 표출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끝으로 최봉순 제2부시장은 시민들의 체감사항에 공감하며 “정부나 관계부처의 제도적 개선 요구 외에 시에서 할 수 있는 예산 수반사항 검토, 대책 실현에 만전을 기해 고양시민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딸기가 지하보도에서 자란다고?… 고양시, 스마트팜 도시 선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도심형·농촌형 스마트팜을 병행 추진하는 농업 혁신 전략을 입체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에 수직형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동화 온실과 스마트팜 보급 확대에도 집중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도심형 스마트팜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기술 기반 농업 모델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민간 기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지하보도 스마트팜 등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시민친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도시계획 관점으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하보도 딸기는 어떤 맛일까… 고양시, ‘도심형 스마트팜’ 실험 첫선 고양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238㎡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마치고 지난 15일에 딸기 모종 3,420주를 심었다. 이 스마트팜은 이용률이 줄어든 도로 시설 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로,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동연 “‘겜기도’로서 게임산업 본산 되도록 각종 지원 아끼지 않겠다” - 22일 ‘2025 플레이엑스포’ 개막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5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저는 어렸을 때 ‘도가 넘치게’ 만화를 좋아했다. 중학교 때는 소설을, 고등학교 때는 스포츠를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제가 좋아했던 만화, 소설, 스포츠, 영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은 하나는 상상력, 두 번째는 스토리텔링인 것 같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도 상상력을 많이 가지려고 애를 썼던 그 원천은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에 체험을 더한 게임은 우리의 자산이자 보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를 겜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체험의 중심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가 겜기도로서 게임산업의 본산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시장을 관람하며 경기게임마이스터고의 고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