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송도근)는 5월 어린이날을 대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28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해 학교 주변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 안의 구역을 지정한 것을 말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닭강정, 치킨, 토스트, 밥버거’ 등 어린이가 간식으로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이며, 주요 점검 대상은 신고업종인 식품접객업소(일반, 휴게, 제과점), 기타식품판매업소 및 식품자동판매기 등 65개소와 자유업종인 슈퍼마켓, 편의점, 문구점 및 학교매점 등 63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보관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및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며, 위해 우려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 검사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실질적인 식품안전과 식품판매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도‧계도를 실시할 방침이며, 학교주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