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오는 5일(수) 오후 2시 조양동 엑스포 주제관 앞 운동장에서 실시한다.
속초시와 동부지방산림청, 강원일보사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감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등 유실수 총 4,800그루의 묘목을 1인당 2그루씩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평소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가 적은 현대인들에게 내 나무를 갖고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산림조성을 위해 필요한 나무심기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속초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은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와 함께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또한 고취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강원도 내 32건(2017. 3월말 현재)의 산불이 발생했지만, 속초 관내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진화대 35명, 산불감시원 82명, 노인감시단 76명이 투입되어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원녹지과 이맹섭 과장은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숲의 소중함과 나무심기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봄철 산불예방 활동에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