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와 광주광역시 주최로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 전망에 대한 활발한 논의 진행
상하수도 기술·제품 전시회, 세미나와 포럼, 해외 시장 진출 관련 설명회,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2017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와 광주광역시(윤장현 광주광역시장)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0개 특․광역시,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과 단체가 48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지역 시민 등 각계각층 1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 전망을 한눈에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워터코리아 기간 중에는 관, 밸브, 펌프, 계측·계량기, 저수조 등 상하수도 각 분야 제품과 기술 전시는 물론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대전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우수 신기술이 발표되었고, 북미 지역과 영국 등 선진 시장 진입 기반 마련을 위해 NSF Korea에서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와 BS(British Standard) 표준 인증 제도를 안내하기도 했다.
미국 WE&RF에서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계하여 신기술의 신속한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LIFT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물산업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미국수도협회(AWWA)와 일본수도협회(JWWA) CEO 등이 참여한 국제상하수도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 변화 상황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하수도 분야 대응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 또한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물산업 선도 국가들과 후발주자들이 함께 상하수도 분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3월 22일에는 워터코리아 행사장에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조경규 환경부 장관,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금년도 UN의 공식 주제인 ‘웨이스트워터(Wastewater)’와 관련해 하수 재이용이 가지는 환경적·경제적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워터코리아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상하수도 관계자들이 함께한 한마음 체육대회,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물사랑 체험 학습관, 광주 인근 유명 관광지와 상수도 시설을 둘러보는 빛고을 워터 투어 등은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워터코리아는 매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 중으로 2018년에는 3월 20일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