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수입 수산물 업체 1216곳을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도는 각 시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평택지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검체계를 강화했다. 중점 점검 품목은 소비량이 많은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멍게) 등이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가리비 △우렁쉥이 △방어 △전복 △부세 품목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유재영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수입 수산물 품목에 대해 철저한 원산지 관리를 추진해 국민의 높아진 수산물 안전관리 의식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천연케이싱 수입업체인 알바니아 AZ 그룹과 도내 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을 비롯해 알바니아 AZ 그룹 관계자, ㈜우리비앤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우리비앤비의 천연돈장케이싱의 수출 확대와 전북 한우고기 수출 가능성을 협의했다. * 천연돈장케이싱 : 돼지 장의 지방제거 후 자연 염장․건조한 천연케이싱으로 소시지 가공원료로 사용 * 알바니아 : EU연합 미가입국, 알바니아가 주도하여 검역협상 체결(검역협정 용이) 천연돈장케이싱은 돼지 부산물(장)을 이용한 소시지 가공원료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이다. 도내 가공업체인 (주)우리비앤비가 ‘21년 최초 수출해‘22년 520천불,‘23년에는 1,500천불(3배 상승)을 목표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위해 안전성과 위생이 확보된 한우고기(총체보리한우) 수출 가공장과 직거래판매장도 찾아 전북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간담회에서 “천연돈장케이싱의 수입 확대와 전북한우 및 농산물의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적지의 변화와 지역에 맞는 아열대 채소, 과수의 다양한 품목 및 품종을 알아보기 위해, ‘수도권지역의 아열대농업 미래가치’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22명의 교육생이 5회에 걸쳐 노지에서 재배가능한 아열대작물 교육을 이론과 현장 견학을 병행해 진행했다. 특히, 초봄이나 늦겨울에 파종할 수 있는 ▲ 롱빈, ▲ 차요테, ▲ 얌빈과 삽목이 가능한 ▲ 사탕수수, ▲ 사탕무, ▲ 카사바, 경관농업 포함작물인 ▲ 파파야, ▲ 모링가, ▲ 패션후르츠 등 아열대 작물에 대해 알아보고 현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춘 농업기술센터소장“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 유입, 해외여행으로 경험한 외국음식 등 다양한 식재료 수요에 따른 수도권지역에 맞는 새로운 경험가치 제공을 위한 기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맞춤형 프로그램 및 교육 운영,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향으로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 함평군과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함평군은 “영농현장 우수사례 발표회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채소, 과수의 생육 이상과 각종 장애(장해) 등 영농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염학수 기술위원은 이날 발표자로 나서 과수 분야 애로사항 우수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염 위원은 “일선 시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 아니라 농가들의 시름까지도 함께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농현장의 문제들은 갈수록 다양화, 복잡화되고 있어 현장을 뛰는 시군 농촌지도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의 영농현장 기술지원단은 농촌지도사와 농업연구사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월 2회(둘째, 넷째주 수요일) 영농현장을 찾아 영농기술을 지원해오고 있다. ※사진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 모습)사진(1)-염학수 농촌진흥청 기술위원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웅)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농업인들이 온라인 농산물 판매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2023년 농산물 온라인판로개척 실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딸기, 매실, 배, 키위, 토마토, 장류 등을 생산하고 있는 8농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대형유통망 입점과 판매까지 가능한 실무위주 교육으로진행된다. 교육대상 농가는 온라인 직거래시장 진출 시 필요서류, 운영사항, 마케팅 방향성 등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교육을 받게 된다. 1일차는 이론교육, 2~4일차는 농가 맞춤형 일대일 현장교육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가들이 급변하는 농산물 모바일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농가소득 향상 등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은 “2023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기초단체 부문 우수기관에선정돼 표창과 함께 2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운영실적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위생관리 ▲우수사례 등 13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군은 매월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식품을 수거·검사해 위해 식품을 신속하게 회수하고,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 지도·점검에 적극 앞장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건강한 어린이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관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26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방문지도 활동을 펼치며 식품 안전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이상익 군수와 보건소 관계자들이 군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이상익 함평군
전남 함평군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함평천지몰’에서 지역 대표 특화작물인 무농약 미니밤호박(보우짱)의 첫 출하 특가전이 열린다. 함평군은 21일 “관내 하우스에서 조기 재배된 무농약 미니밤호박을 함평천지몰을 통해 22일부터 특별할인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가 상품은 함평천지몰 가입 회원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며, 미니밤호박 구매 상세페이지에서 3,000원 쿠폰을 내려받으면 1㎏ 6,000원으로 43% 할인된(기존 13,900원)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함평천지몰 신규가입 시 5,000원 할인쿠폰 발행, 포토후기 작성 고객은 추첨을 통해 5,000원 쿠폰 지급(매주 5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가전은 함평의 대표 특화작물인 미니밤호박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기 재배된 미니밤호박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2~3주간 숙성한 후 드시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함평 미니밤호박, 정대성 천지영농조합법인 대표)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2~‘23년 스마트팜 온실신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22억원(융자포함)을 확보했다. ’스마트팜 온실신축 공모사업‘은 채소·화훼류 등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과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엄다면 박지원 농가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컬러 방울토마토((0.9ha)를 재배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와 스마트팜 온실 신축사업 업무 위·수탁계약을 추진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거쳐 연내 온실을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첨단 스마트팜 비닐온실 신축 ▲자동화 순환식 수경(양액)재배 시스템 ▲ICT활용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구축해 연중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ICT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온실 신축을 통해 시설 내·외부 및 작물 근권부 환경까지 최적화된 생육 관리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품질 및 소득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스마트팜 온실신축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사업을 신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ICT융복합 기술이
충남도는 환경부 주관 ‘2023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57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사업자 선정에 따라 도는 총사업비 57억원(국비 10억원, 민간투자비 47억원)을 투입해 도내 13개 시군, 67개 공공시설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95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앞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 확대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번 공모에 함께 신청한 대영채비(주)와 추진한다. 도는 사업 대상지에 백제문화단지, 안면도자연휴양림, 꽃지해안공원 등이 포함됨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증진과 문화·관광시설의 충전취약지역 감소,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내 급속 및 완속 충전기는 지난해 말 기준 7800기가 설치·운영 중이다. 빈준수 대기환경과장은 “접근성이 좋은 공공기관 주차장 등을 전기차 충전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