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전남도, 다문화 이해 폭 넓혀 지역사회 연대감 높인다

- ‘다양성의 만남, 하나 되는 우리’ 주제 다문화박람회 성료 -


전라남도가 인구 감소 추세 속 다문화가족 수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내외국인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지역사회 연대감을 높이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2일까지 이틀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2천여 명을 초청해 ‘제1회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를 개최했다.

‘다양성의 만남,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서로 존중받고,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기를 희망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펼쳐졌다.

첫날인 1일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하나 됨을 강조할 수 있는 주제로 그림, 글짓기, 동시를 쓰는 어린이 종합예술대회가 열렸다.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들이 참여했다.

2일엔 마술공연, 베트남 전통춤 공연을 식전행사로 시작해 개회식,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식에는 다문화 인식 개선 등 다문화사회 구현에 기여한 12명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9명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다문화박람회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서로 다른 문화가 함께 공존토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연대감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선 또 초등학교 주요 과정을 미리 교육해 자녀의 학습지도 능력 향상을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다문화 엄마학교에서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32명의 다문화 엄마를 격려했다.

다문화가족 부모와 친구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언어로 발표하는 이야기 경진대회(이중언어 페스티벌),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춤, 케이(K)-팝 댄스, 노래, 악기연주 등 그동안 감춰둔 끼를 발산하는 문화예술경연대회도 치렀다.

이와함께 그동안 따로따로 열리던 세계인의 날 행사, 이야기 경진대회(이중언어 페스티벌), 다문화가족 문화예술경연대회를 함께 열렸다. 

전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조기 적응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역시 기존 추진사업의 규모 확대와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다문화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등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다문화가구는 1만 6천325세대 5만 2천817명으로 전국(41만 5천584세대 119만 1천768명)의 약 4.4%를 차지해 7번째로 많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LH, 산업연구원과 산업․공간 융복합 연구협력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대전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산업연구원(KIET)과 「산업․공간 융복합 전략 및 국가균형발전」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핵심 공약*으로 제시된 ‘공간과 연계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5극, 3특(5대 초광역권, 3대 특별자치도) 중심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 정부는 10대 공약 중 하나로 국토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이행 방법으로 산단,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투자 촉진 등을 제시 협약을 통해 LH 토지주택연구원(LHRI)과 산업연구원은 △ 지역산업과 도시·지역의 융복합 정책 개발 △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 원장,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업무협약식에 이어 ‘산업·공간 융복합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은 △산업입지 △지역전략산업 △기업생태계 등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산업과 공간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배진원 박사(산업연구원)가 ‘국내 산업 특구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순천시, ‘새 용산전망대’ 11일 개방… 생태치유관광의 거점 기대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순천만의 원형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용산전망대는 단순한 조망을 넘어 원시적인 자연생태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한 역사를 한 눈으로 응축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된 용산전망대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2층 목재 구조물로 지어졌으며, 건축면적은 124.88㎡이다. 또한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약자를 위해 용산전망대 진입 구간 약 908m에 경사형 무장애 데크길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에서는 S자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낙조, 흑두루미 도래지 등 순천만의 대표 생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곳에서 생태해설, 철새 탐조, 명상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람사르길·갈대숲·흑두루미 도래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연 기반 생태치유관광과 생태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용산전망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순천만국가정원 및 향후 조성될 순천갯벌치유관광플랫폼과 연계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