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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천연물 산업 미래 전략 심포지엄' 개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오는 104일 오후 130분부터, 한방생명과학과 1층 강당에서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의 미래(VISION 2.0)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천연물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과거의 교훈과 현재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천 천연물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제천이 한방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온 과정을 돌아본다. 과거 전국 3대 약령시장의 위상과 쇠퇴 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현재 제천 한방바이오 산업이 한방에서 천연물 분야로 확장하며 이룬 다양한 성과와 함께, 당면한 도전 과제를 짚어볼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천연물 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미래 천연물 산업의 밸류 체인과 퍼스트 무버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유전체 분석, 합성생물학,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신기술 개발을 통해 천연물 기반 신소재 개발, 맞춤형 다품종 소량 생산, 디지털 융합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산업 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식품 개발, 친환경 소재, 환자 맞춤형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천연물 산업의 확대 가능성을 모색한다.

 

웰빙, 웰두잉, 웰다잉 시대를 선도하는 천연물 산업

제천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존의 건강 증진과 질병 치료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웰빙(Well-being), 웰두잉(Well-doing), 웰다잉(Well-dying) 같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구 감소와 도시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제천시는 천연물 산업의 새로운 밸류 체인을 선점하고,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천연물 산업은 제천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살린 고유의 자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천연물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미래 신산업으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하여 도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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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바꾸니 길이 열렸다, 공감으로 푸는 해묵은 과제… 양평군, 종합 장사시설 건립 박차!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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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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