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방 소멸과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천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0억 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14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제천시 신월동 일원에 단독주택형 임대주택 단지(29동 40호)와 공동보육시설 및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시설(1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및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농공단지 등과 연계하여 청년 맞춤형 일자리도 함께 제공해 농업 인재 육성과 청년인구 유입의 마중물 사업 될 전망이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통해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하여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한다. 입주 대상은 만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 또는 신혼부부, 가구주 연령이 만 40세 미만이면서, 1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이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에 갱신 1회(1회 2년) 가능하며 취학 아동이 있는 경우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 최장 10년간 임대
충남도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도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들 지역은 전통과 자연, 현대적 매력이 어우러져 명절 연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천 문헌서원과 천년솔바람길 서천 문헌서원은 고려 말 충신 목은 이색 선생, 가정 이곡 선생을 기리는 서원으로 전통적인 풍경 속에서 학문적 유산을 느낄 수 있는 명소이며, 서원 주변의 천년솔바람길은 2시간 정도의 도보 여행 코스로 적합해 명절 가족 여행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에는 한산모시관과 신성리갈대밭 등 또 다른 유명 관광지도 있어 연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산 외암민속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조선 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통 민속 마을로,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 손색없다. 마을에는 전통 가옥 체험뿐 아니라 조선 시대 장터를 재현한 저잣거리가 마련돼 있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마을 주변의 신정호수에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산책,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산 삼길포항 서산 삼길포항은 바다낚시를 즐기고 선상 횟집에서 갓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캠핑과 차박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10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계약 전 원가 산정 및 산출된 물량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절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계약심사의 대상 사업으로는 3억 원 이상의 종합공사, 2억 원 이상의 전문․기타공사, 7천만 원 이상의 용역, 2천만 원 이상의 물품 구입이 해당된다. 심사 분야별 실적으로는 △시설공사의 원가·설계변경 심사(60건) 9억 8,600만 원, △용역·물품 원가심사(22건) 1,100만 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적정원가 산출, 창의적 공법 적용, 적정한 설계변경을 통한 사업특성에 맞는 합리적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부실공사 방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심사 후에도 지적 사례 결과에 대한 자료를 직원들과 공유하여 반복되는 설계의 오류를 개선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을 계약심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충남 내포신도시에 문을 연 카이스트(KAIST) 모빌리티연구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카이스트’를 목표로 주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와 카이스트 새마을봉사단(KAIST-SAE)은 내포신도시 내 홍주중학교를 3일간 방문해 4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교육 봉사’ 활동을 펼쳤다. 카이스트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과학 실험, 아두이노(초소형 컴퓨터 기판)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과학 실험으로는 △세계 건축물의 구조를 살펴보고 마시멜로와 스파게티 면을 이용해 높은 구조물 쌓아보기 △ABO식 혈액형 원리를 이해하고 혈액의 응집 반응을 이용한 판별 실험 등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과학 관련 진로 상담과 멘토링을 진행해 지역 중학생들이 과학과 기술 분야에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진지한 시간도 가졌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지난해 11월 개소한 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소는 도와 카이스트 간 협업의 첫 시작”이라면서 “2028년 개교 예정인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
충남도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충남 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 표창은 도내 가족 친화 인증기업·기관 중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육아휴직,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및 조직문화 혁신(유연근무,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등) 등 특히 이번부터 표창 대상을 기존 4개 기업·기관에서 9개 기업·기관으로 확대해 수혜 범위를 넓혔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9개 기업·기관은 △국제에스티 △동서에코글로벌 △디바이스이엔지 △엘라이트 △영광와이케이엠씨 △이프텍 △정코스메틱 △한양티에스 △충남경제진흥원으로,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는 곳들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제에스티는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사용제, 정시퇴근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복지포인트, 유아 자녀 교육비 보조, 학업 격려비 지급, 주택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대부 등) 등을 지원했다. 디바이스이엔지는 임직원 자녀 진학 지원금 지급, 유연근무(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및 단축근무(매주 금요일 1.5시간) 실시, 사내
제천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17일부터 30일까지 내수 진작과 민생경제 안정 및 시민 안전보장을 위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연휴 동안 예상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 귀성객 수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재난상황실 ▲쓰레기 대책반 ▲비상진료 대책반 ▲상수도반 ▲하수도반 ▲도로안전반 ▲교통대책반 ▲영원한 쉼터 ▲가스공급 대책반 등 총 9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각종 시민 불편 사항 및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시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민생과 물가 안정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지역 물가 안정대책반 운영, 설 성수식품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연휴 기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여객터미널 등의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명절 복지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돌봄 이웃세대,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위문품 전달 행사를 진행하며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여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