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용석)은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으로 채취가 이루어지도록 고로쇠 수액 양여 마을을 중심으로 2월 말부터 채취가 완료될 때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고로쇠 수액 양여지 단속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수액 채취 호스와 집수통의 위생 및 관리상태, ▲수액 판매 용기 기준 준수 여부, ▲수액 채취 구멍 기준 준수 여부, ▲수액 채취 후 사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26개 마을에 약 11만 4천L의 고로쇠 수액을 무상으로 양여해 3억 4천만 원의 소득을 창출했고, 올해는 22개 마을에 약 10만 9천L의 수액을 양여할 계획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고로쇠 수액의 위생적인 채취와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한 먹거리를 국민에게 안전하게 제공하고, 주민 소득 창출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