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교동·노학동행정복지센터(교동장 정순희, 노학동장 김정윤)와 영랑지구대(대장 김준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력 및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업무 협약’을 11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출소자, 정신질환자, 알콜중독자 등 고위험 대상가구를 방문할 때 경찰관이 동행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는 것과 함께, 경찰관 업무 수행 중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발견 시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동·노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시범) 지역으로 지난 2016년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된 이후 찾아가는 복지 상담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이 고위험 대상가구 방문 시 신변에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요인들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경찰관이 동행을 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근무 여건에서 상담할 수 있는 사회안정망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관할 지구대에서는 관내 순찰 등 경찰 업무 수행 중 발견되는 노숙자 및 생계 위험 대상자 발견 즉시 맞춤형 복지팀에 의뢰하여 현장 확인하게 하고 신속하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허브화의 주요사업인 찾아가는 복지상담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