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21일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환경기술 설명회’ 개최
수자원기술(주), 신한정공 등 8개 연구기관 우수기술 소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는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단(단장 최승일)과 함께 21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상수도 및 관망 사업화 촉진을 위한 환경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수도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주요 엔지니어링 회사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등을 초청해, 상수도사업단 과제를 통해 개발된 우수 환경기술을 홍보하고 시연하는 자리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자원기술(주), 신한정공, GS건설 등 8개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기술이 소개된다.
수자원기술은 지하에 매설되어 있는 상수도관의 누수 및 위치정보를 획득하고 관 내부의 상태를 화상촬영하여 진단할 수 있는 ‘수미래 시스템(SUMIRE SYSTEM)’ 등을 설명하며, 상수관망 시스템의 효율적 관리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정공의 ‘에너지회수장치’는 그 동안 상수관망에서 소모된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회수할 수 있는 발전시스템으로, 에너지회수 장치로는 국내 최초로 상수관망용 수도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은 IT기술을 접목해 상하수도 공급망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첨단 분리 막 기술 개발, 정수처리 기술개발, 수출을 위한 상수도 기술 개발 등 세 가지 핵심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기관들의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연구개발의 사업화 연계를 위해 기술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우수기술을 상용화하고 사업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세먼지, 가뭄, 녹조, 지반침하, 생활악취 등 환경난제를 주제로 올해 4월부터 5회에 걸쳐 기업 대상 환경기술 설명회를 진행해 왔다.
총 310여개의 기업들이 올해 환경기술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약 70건의 기술상담을 진행하고 이 중에서 8건의 환경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됐다.
이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개발단장은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하는 관계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우수기술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