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업에 지친 구민들에게 낭만 가득한 저녁 선물하고자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서…700여명 참석
5개 무대로 구성…우리노래, 동요, 무용, 재즈 순
현대무용가 강수빈, 재즈 콰르텟 ‘Watch’ 특별출연
합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 기대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생업에 지친 구민들에게 낭만 가득한 저녁을 선물하고자 오는 24일 제8회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Let's go together!'라는 주제로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일반 주민들과 용산구청장 등 7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총 5개 무대로 구성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부엉이’, ‘꿩’, ‘아름다운 세상’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우리노래를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용산어린이영재합창단이 우정 출연한다. ‘고향의 봄’, ‘꼭 안아줄래요’,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와 같은 동요로 관객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무대는 전문 예술인들의 특별공연이다. 국내 최정상 현대무용가 강수빈이 ‘everlasting(영원한)’이라는 안무 공연을 선뵈고 재즈 콰르텟(Jazz Quartet) ‘Watch’가 흥겨운 재즈 공연을 이어간다.
마지막 다섯 번째 무대는 다시 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드럼 및 콘트라베이스와 함께 협연한다. 합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서 동별 문화 소외 계층에게 행사 초대권을 배부했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초대권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지역 내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07년 처음 결성됐다. 매년 초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문화체육과(☎2199-7246)에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생업에 지친 구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