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10,500포기(시가 5천만원 상당) 소외계층 전달
다문화 가정 15명, 공진초등학생 35명 초청 함께 김장 담기
공사, 유통인, 새마을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 280여명 참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11월 10일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강서시장 서비스동 분수대 광장에서 김치 10,500포기를 나누는 ‘2016년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하였다. 강서시장의 김장 나눔행사는 공사와 유통인 단체, 강서구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지난 2년간은 서울시 주관 행사로 통합되었으나 금년에는 다시 강서시장 자체행사로 열리게 되었다.

이번 나눔행사에서 나눈 김치 10,500포기는 10kg상자 1,750상자 분량으로 시가 5천만원 상당이며, 2,000포기는 현장에서 직접 담았고 8,500포기는 완성김치 형태로 납품을 받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 ◦강서지사장, 강서구새마을지회장 인사말 ◦강서구청장 축사 ◦김치 전달식 ◦강서구새마을부녀회장 김장 담그기 개회선언 ◦김장 담그기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행사에는 강서구청장을 비롯하여 공사 직원, 강서시장 유통인, 강서새마을부녀회원, 이마트자원봉사팀 등 자원봉사자 약 280여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에는 다문화가정 식구 15명과 공진초등학교 학생 35명이 함께 참여하여 김장 담그기를 배웠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들은 “한국 음식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김장담그기 행사에 초청하여 함께 김장을 담그며 맛깔나는 김치를 체험하고, 또한 많은 김치를 나눠준 데 대하여 감사하다”며 기뻐했고, 공진초 학생들은 “시장 체험과 더불어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행사 후 공사와 새마을부녀회는 강서구 관내 20개동을 통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과 자체적으로 고아원, 장애인 시설, 미혼모시설, 소년소녀가장 등에 김치를 전달하였다.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우리 주변의 많은 어려운 분들에게는 다가오는 겨울철이 더욱 혹독하게 느껴진다. 강서시장의 따뜻한 손길이 조금이나마 그 분들을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사 소감을 밝혔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강서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는 2004년 강서시장 개장 이래 시장 내 유통인 단체(서부청과, 농협강서공판장, 강서청과, 시장도매인연합회, 중도매인조합)와 함께 지속적으로 김장 나누기, 명절 과일기부, 장애우 및 미혼모시설 기부, 도시락 배달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여러 가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