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올해 10월 28(금)일부터 10월 30일(토) 3일간 청초호 유원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류드라마 OST 페스티벌”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한다.
시에서는 행사의 전문성, 창의성 등을 고려해 지난 7월 21일 제안공모를 공고하여 5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하였으며, 8월 16일 제안서평가위원회에서 A업체가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행사대행을 진행하였으나, 최종 출연진 확정 등에 대한 市와 A업체의 의견차이로 양측의 상호 협의하에 협상을 종료하고 금년 개최예정이던 본 행사를 부득이 내년으로 넘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내 재추진은 시기적으로 준비기간 부족과 차가운 날씨 문제로 어렵다고 판단하여 내년 가을 개최를 목표로 연초에 대행사를 재선정하여 메인급 출연진을 사전확보하고 충분한 국내외 홍보실시 등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6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2억8천6백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1억5천4백만원을 대응하여 총 4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한류열풍의 킬러 콘테츠인 드라마와 OST, K-POP을 접목한 콘서트를 개최하여 지역경제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