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차량통신’ 연구에 적극 협력키로
3개기관의 인프라와 기술 융합으로 향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될 전망
道公, 2018년부터 자율협력 주행연구 테스트베드에 시연 계획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8일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 ㈜SK텔레콤(대표 장동현)과 SK텔레콤 분당 Network기술원에서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차세대 차량통신 기술협력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IT와 자동차 기술의 융합을 통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도로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하이웨이 연구사업을 진행해 왔다.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도로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차량통신(V2X*)’ 기술은 이 연구사업의 핵심 분야에 해당한다.
V2X 통신기술 : 운전 중 제한속도, 신호체계 등의 각종 도로인프라 및 주변 차량
과의 데이터 교환 기술
그동안 차량통신 기능은 탑승자의 안전을 중심으로 차량 간 또는 차량-인프라 간 통신 위주로 시범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차량통신의 성능개선 및 자율주행을 보조하기 위한 기술 혁신이 필요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의 도로교통 인프라와 전자부품연구원의 통신융합기술,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 기술이 융합되면 향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커넥티드 카*’와 ‘자율협력주행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V2X통신기술을 연구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연구결과는 2018년부터 한국도로공사의「자율협력주행 연구 테스트베드*」에 접목해 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넥티드 카 : 다른 차량이나 도로인프라와 무선으로 연결된 자동차
테스트베드 : 경부선 서울TG~신갈JCT, 영동선 신갈JCT~호법JCT 총 41km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