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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속가능 정책, 시민에 스며들다…역대 최고 시정 만족도 기록... 시민 85.7% “박승원 시장 시정 운영 잘하고 있다”

광명시, 8일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민선7~8기 7년 중 최고 만족도
민선7기부터 일관되게 추진한 자치분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정원도시 등에 시민 호평
박 시장 “시민 삶에 지속가능 정책 뿌리내리고 있어, 모든 정책 중심에 시민을 우선한 결과” 평가
지역화폐(85.4%), 평생학습지원금(74.2%), 정원도시(71.1%) 등 핵심정책 체감도 높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7년간 일관되게 추진한 지속가능 정책에 광명시민이 역대 최고 시정 만족도로 응답했다.

8일 시가 발표한 ‘2025년 시정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명시민 85.7%가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박 시장이 취임한 민선7기부터 시정 만족도를 조사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특히 광명시가 민선7기부터 일관되게 중점 추진해 온 자치분권, 평생학습, 정원도시 등 지속가능 정책에 시민들이 높은 정책 체감도를 보이며, 지난 7년 간의 정책 일관성이 시민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이 시의 분석이다.

이를 입증하듯, 정책 효과와 체감도 문항에 시민들은 ▲광명사랑화폐(85.4%) ▲민생안정지원금(80%) ▲평생학습지원금 대상 확대(74.2%) ▲정원도시 정책(71.1%) 등 민선7~8기를 관통하고 있는 광명시 주요 정책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는 광명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 정책”이라며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정책을 일관되게 시행한 결과가 이번 만족도 조사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광명시민들은 광명시가 시민과 소통하며 정책을 시행해 온 것에 동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시정 세부 인식 문항인 ‘주민의 삶과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에 대한 긍정 평가가 77.4%, ‘주민과 소통을 잘하고 있다’가 72.9%, ‘광명시가 새로운 정책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 69.1%, ‘광명시의 정책이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61.3%로 나타났다.

시는 그간 정책 추진 과정에서 500인 원탁토론회, 주민총회, 주민세 마을사업 등 시민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생생소통현장, 시민과의 대화 등 현장 중심 시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 중점을 둬야 하는 분야로는 광역 교통망 및 철도 인프라 확충이 41.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33.5%, 고용·소비 회복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 29.8%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 교통망 및 철도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서울 방면 직결 연결도로의 조속한 착공(27%), 서울 중심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한 철도망 구축(26.5%)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공공 돌봄 인프라 확대(38.3%)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에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33.3%)이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청년 정책에서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43%)이, 신중년 세대에서는 재취업 지원(53.0%)이, 어르신 정책에서는 맞춤형 일자리 확대(32.8%)가 각각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시민들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보호 기반과 사회적 역할 보장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광명시 시정 핵심 가치에 대한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도 물었다.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지역에서 필요한 물품은 지역에서 사고 쓰도록 제도화(31.3%), 지역 내에서 돈을 돌릴 수 있는 금융 시스템 구축(27%), 지역 자산 조사 및 공공 유휴부지의 공동체적 활용 확대(26.4%) 순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명형 기본사회 정책 중 더 확대해야 할 정책을 묻는 문항에는 기본 공공서비스 보장(26%), 기본 주거권 보장(23.5%), 광명형 기본소득 지급(21.9%) 순으로 응답했다.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서는 탄소중립포인트제도, 1.5°C 기후의병 등 시민참여 확대(28%), 전기·수소차 보조금 및 공공자전거 도입 등 친환경 교통인프라 강화(21%), 제로에너지 건축 확대 등 에너지 효율 개선(18.8%) 순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에서는 시민 휴식공간 조성(41.6%), 생태·자연 회복(25.8%), 문화·축제 연계(16.6%) 순으로 중점 사업을 꼽았다.

교통 인프라와 전략산업에 대해서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도시개발을 앞둔 만큼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이 56.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뒤를 우수 인재 양성과 청년 기술인력 지원(20.7%),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12.4%) 등이 이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가장 시급하게 반영돼야 할 사업은 신천~하안~신림선 철도 노선 신설(24%), KTX 광명 역세권 국제행정업무 중심지 개발(19.2%) 순이었다.

한편, 이번 시정 만족도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동별 인구 비례에 따라 지역, 성별, 연령대를 고려해 표본을 무작위 추출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통신사 가입자 모바일 조사(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총 1천여 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4월 5일 오전 일직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자치분권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024년 9월 2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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