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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대한민국 대표 치유도시’ 도약 위한 밑그림 그려

새정부 지역공약 및 현안사업 실현을 위한 미래전략 보고회 열어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대표 치유도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새정부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노관규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전 실·국장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고회는 새정부 공약, 2030 미래비전, 정부 재정추이 분석 및 시 재정운영방향 브리핑으로 시작됐으며, ▲영호남 메가시티 실현 ▲남중권 新경제거점 미래첨단 산업벨트 구축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도약 ▲명품 정주환경 ▲민생경제·돌봄 등 5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1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밝힌 치유도시에 대한 부서별 세부전략이 집중 논의됐고 이재명 정부의 지역공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구체화됐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확정된 정부 추경 편성에 발맞춰 민생경제 회복 방안도 논의 됐다. 특히,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한 순천사랑상품권 확대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며,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경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유연성을 발휘해, 그동안 추진해온 산업 다각화 기반 위에 중앙정부의 정책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그 어느 도시에서도 흉내 내지 못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구체화된 지역공약과 현안 사업이 향후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돼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된 순천의 8대 지역공약은 ▲서남해안 생태·해양·치유 관광 벨트 조성 ▲미래 농생명·식품 거점 K-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경전선·전라선 초광역 철도교통망 확충 ▲국립순천대-목포대 통합의과대학 설립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국립민속박물관 순천 분관 건립 ▲호남권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순천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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