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민족고유 명절인 추석 연휴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여행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안정적인 급수공급을 위해 수돗물 생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먼저, 속초시는 안전관리자와 함께 2개반 6명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취수장 시설을 시작으로 정수시설에 대한 설비운영 상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취수펌프를 비롯해 수변전시설 등 취수시설의 운영실태 및 안정성 유무와, 정수장의 각종 펌프 및 밸브류의 정상작동 여부, 여과지 운영의 이상유무와 안전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은 즉시 정비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학사평정수장은 집수정 낙엽 및 퇴적물 유입을 막기위해 연휴 전날까지 일일점검을 통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1집수정은 유입 취수량에 따라 수문을 조정해 물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속초시는 연휴기간 동안 차질 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비상시 응급조치를 위한 협력업체 지정과 함께, 본관 2명, 속초정수장 2명, 설악정수장 1명, 학사평정수장 2비상대기근무자 1명으로 총8명의 비상근무조를 편성 운영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먹는물로 인한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전 상수도행정력을 동원해 누수없는 급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