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류 2,000ℓ 유출 사고 대응, 초동방제 및 2단계 방제선 구축
팔당호 유류 유입 차단으로 식수원 보호
한강청, 경기도, 가평군·소방서·경찰서, 한국환경공단 등 6개 기관 훈련 참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8월 23일 14시부터 가평군 대성리 구운천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천에 유류 유입은 '15년도에 발생한 사고 중 44%를 차지하는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수질오염사고 유형으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합동방제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과 합동 현장대응 능력을 진단하고,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가평군, 가평소방서, 가평경찰서, 한국환경공단에서 10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방제 훈련으로
팔당호 인접 지천인 구운천에 유류 운송차량 피격으로 유류 유입이라는 사고 상황을 부여하면, ①상황전파, ②초동조치 및 인명구조, ③방제선 구축 등의 순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유류 운송차량의 기름 유출을 최우선 차단하고, 하천에 유출된 기름을 신속히 제거하면서 사고확산 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등을 설치하는 합동방제를 실시하고,

대규모 수질오염사고를 신속하게 수습하고, 사고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 선박 및 항공기를 동원하여 입체적으로 대응한다.
16년 7월말까지 한강유역환경청 관내에서 총 37건의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였고, 이는 동기간 대비 '14년 60건, '15년 40건으로 사고발생이 감소하였으며
한강유역환경청은 오염사고발생 예방과 2차사고 확산방지를 위해 사고담당자 교육('16.2월), 오염사고대응 교육('16.3월), 사고유발물질 취급업체 교육('16.4월), 오염사고 사례전파 교육('16.7월) 등의 노력을 하였다.
홍정기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사고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수도권 2천5백만 식수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며,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여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수질오염 사고예방 교육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 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