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일 (주)버디 대표(오른쪽)가 16일 오후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에게 아동용 신발 1,449켤레를 전달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장안동 소재 ㈜버디(대표자 김영일)에서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아동용 신발 1,449켤레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16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구는 기탁 물품을 관내 드림스타트 관리 아동 380여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아동 일인당 3~4켤레를 받게 된다. 신발은 1세부터 13세까지 신을 수 있는 사이즈와 총 22종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다.
㈜버디는 1999년도에 사업을 개시해 신발(성인용·아동용), 양말, 스카프,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신발 기부를 하며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선진 기업이다.
이 날 아동용 신발을 기부한 김영일 대표는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돼 기쁘고 새 신발을 신은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밝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많은 양의 신발을 기부한 (주)버디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좋은 신발을 신고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