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상도문마을에서 오는 22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 지역문화경영과정’이 개최된다.
지역문화경영과정’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것으로,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속초시와 속초문화원이 협업해 속초시 무형문화재 대중화 및 문화유산의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건립한 도문농요전수관을 거점으로 한 상도문마을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교육대상은 전국의 문화원 및 시도연합회 임직원이며,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 지역문화창작소’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된다.
교육은 특강, 강의,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문화 콘텐츠 탐구’ 특강은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 및 마을자원 활용을 위한 방법론 및 사례제공으로, 상도문의 지명, 풍속, 역사 등을 소재로 속초문화원 전문 문화인력이 강의를 맡는다.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교육 참가자들이 상도문 마을을 분임별로 나눠 답사한 후, 마을이 지니고 있는 자원을 공유, 분석, 발굴 과정을 통해 지역문화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집중 논의해 결과를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속초시는 이번 교육과정 유치를 위해 속초문화원과 협업해, 주교육장으로 도문농요전수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 숙박시설을 이용하도록 권장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전국에서 모이는 문화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문화관광도시 속초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각자 지역에 돌아가 속초를 홍보하는 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