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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광고거장들 ‘부산행’… 2016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 참여

알리 샤바즈, 제레미 크레이건 등 다양한 국적의 스타급 글로벌 광고인 30명 포함


2016년 08월 03일 동서양의 광고현장을 쥐락펴락하는 다양한 국적의 스타 광고인들이 8월 부산에 온다.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는 매년 쉽게 만나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광고거장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진행함으로써 상의 권위를 높이고 있다. 61개국 18,063편이 출품된 2016 부산국제광고제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21개국 30명의 광고 거장들이 본선 심사위원으로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다변화되는 광고매체환경을 반영한 총 22개 부문의 카테고리에서 본선에 오른 1,680편의 심사를 맡게 된다. 특히 현재 광고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5명의 스타 광고인을 분야별 심사위원장으로 선정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에도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첫 번째 스타 광고인은 알리 샤바즈(Ali Shabaz)다. 그는지난 20여 년 간 인도, 중동, 싱가폴 등 여러 나라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문화 소화력을 지닌 전문가다. 현재 그레이 그룹 싱가포르(Grey Group Singapore)에서 동남아시아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알리 샤바즈는 디지털과 기존의 플랫폼을 아우르는 ‘나를 찾아줘(Help Find Me)' 캠페인을 제작, 주요 광고제에서 2년 연속 가장 실행력이 뛰어난 에이전시로 선정되게 한 주역이다. 

고정관념 파괴자’로 불리는 남미 광고계의 거장, 마놀로 테체라(Manolo Techera) 역시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부산을 찾는다. 그는 대형 광고대행사인 JWT 멕시코에서 10년간 부사장으로 활동하다, 마르셀 월드와이드(Marcel Worldwide)를 설립했다. 혁신적인 디지털 접근방식과 핵심을 꿰뚫는 브랜딩 전략으로 여러 글로벌 브랜드의 캠페인 성공을 이끌었다. . 

현재 광고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 중 한 명인 제레미 크레이건(Jeremy Craigen)도 참여한다. 30년 이상의 경력 동안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두 차례의 그랑프리를 포함해 1,000여건의 수상경력으로 ‘브랜드마케팅 성공 바이블’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부사장급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Global Chief Creative Officer)로 임명 되자마자 현대자동차를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USA Today Super Bowl Ad Meter)’ 1위에 올려놓았다. 

이외에도 디지털 마케팅회사인 아이소바 차이나(Isobar China)에서 상하이 크리에이티브 팀을 이끌고 있는 팀 도허티(Tim Doherty)와 필리핀의 대표적 여성 디렉터이자 뮬런로웨 그룹 필리핀(MullenLowe Group Philippines)의 수장인 리 레예즈(Leigh Reyes)도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부산국제광고제에 참여한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심사위원단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최고의 광고작품을 선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후원으로 열리는 제9회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 미디어, 테크놀러지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중심의 전시, 세미나, 광고경진대회 및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세계적 디지털 마케팅 전시인 애드텍(ad;tech)과 함께 개최해 창조산업 콘텐츠 페스티벌로 부상할 전망이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오는 8월 25일(목)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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