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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공약사항’,‘한강변 토평개발’, ‘도시개발 사업 부진’설전

구리시의회 김성태 의원,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받아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12월 7일 제331회 제2회 정례회에서 김성태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백경현 구리시장의 답변을 들었다.

김성태 의원은 첫 번째 질문으로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2024년 신규사업의 내용과 공약사항의 분야별 세부 공약 추진 사항과 이행률 등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여 답변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백경현 시장은 “143개 공약사업 중 113개의 과제가 신규 추진사업이며, 공약사업 이행률은 총 58건의 과제가 완료되어 약40.6%”라고 답했다. 이에 김성태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계속 추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포장하고 있다. 또한 당연한 행정 실적을 공약과제에 포함해 이행률을 높였다.”라며 백 시장과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한강변 토평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백 시장의 공약인 스마트 그린시티와 국토부가 계획한 택지개발이 같은 것 인지”질의하였고, “토평동 개발 시 장자호수공원을 확장하여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라며, 시장의 견해를 밝혀 달라고 요구하였다. 백 시장은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은 한강변 일원에 워터파크시티, K-콘텐츠 한류허브도시, 도시 숲 조성 등 친환경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토부의 주택택지개발과 함께 진행되는 사항”이라며, “사업시행자에게 장자호수공원의 수면적 확장과 수질개선 등을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선거 공약으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을 올해 9월까지 추진하다가 갑자기 국토부의 주택택지개발을 자신의 공약처럼 꾸미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물었다.

김 의원은 수택2동 등 관내 8개 지구 삼십만 평의 재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의 부진한 추진에 대해 질타하며 시의 신속한 행정지원을 촉구하면서 적극 행정지원을 위한 ‘정비사업팀을 신설할 것’을 제안하였다. 백 시장은 “낙후된 구도심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하고 정비사업들이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어 기구 신설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의 ‘교문동 체육관 근린공원 조성 대지 해제 경위와 향후 대책 및 계획’ 질문에 대해 백 시장은 “2019년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가 누락된 절차상 중대한 하자로 구리시가 최종 패소하였으나, 향후 ‘2035 구리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체육공원 조성 사업을 반영하고, 낙후한 교문동 체육관 재건축 사업도 포함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교문사거리에 ‘입체교차로와 스마트 신호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시개발을 적극 추진해 주시고 그에 따른 택지조성계획과 교통 문제 해결 방안을 소상히 밝혀주기를 요구하였다. 백 시장은 “구리시 도로 건설관리계획 용역을 통해 교문사거리 입체교차로 건설 타당성 및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구리경찰서와 협의 등 교통체증 완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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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