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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연천 찾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6·25 참전한 조부모 둔 캐나다 학생 동행

영국, 미국, 페루 등 50개국 학생 54명 연천의 역사와 자연의 매력 ‘풍덩’
캐나다 도미니크씨 조부모 6·25 참전용사로 한국과 인연 감동 이야기 전해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이 16일 연천군을 방문, 6·25전쟁 중부전선 최전방 격전지 연천의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국, 포르투칼, 아르헨티나, 프랑스, 크로아티아, 브라질 등 50개국 학생 54명은 연천의 명소인 재인폭포를 둘러본 뒤 전곡 선사박물관을 관람하며 선사시대 유적과 연천의 역사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보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일행은 6·25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연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전쟁의 아픔을 돌아보는 한편, 때묻지 않은 청정 연천의 자연에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이날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에는 조부모가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학생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참가한 캐나다 국적 도미니크두셋씨(26)는 할아버지가 6·25전쟁 참전용사라고 설명하며, 한국 방문의 의미와 중부전선 최전방 격전지 연천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도미니크두셋씨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참가한 것은 물론, 할아버지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지켜낸 한국 땅을 밟았다는 것에 의미가 매우 크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희생한 모든 참전용사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6·25전쟁 당시 유일하게 유엔 병력지원 16개국 모두가 참전하여 지켜낸 평화의 상징이자 희망의 땅으로 참전용사 모두의 기억이 함께하는 역사적인 장소”라며 “우리군은 내년 7월 정전협정 7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참전용사의 후손인 도미니크두셋씨가 연천을 방문한 것은 우연이 아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70주년 기념행사 유치 의지를 대내외 알려 기념식을 연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1986년 유엔(UN)의 의해 의결된 세계 평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해 지덕체를 겸비한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대회로 올해 34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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