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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출현 여우, 멸종위기종 아닌 북미산 여우

조치원에서 최초 목격 여우와 같은 개체로 확인
향후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동물원에 인계 등 결정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3월 29일 청주시 도심에서 포획된 여우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여우’가 아닌 ‘북미산 여우’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3월 22일 세종시 조치원 인근에서 여우를 봤다는 제보에 따라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 생물종보전원 연구진과 함께 여우를 추적했다.

  생물종보전원 연구진은 여우의 활동 예상 지역에 무인카메라와 생포 덫을 설치하고 분변을 채취하는 등 주변 흔적 등을 조사했다.

  3월 29일 청주시 도심지 인근에 다시 출현한 여우를 포획‧유전자를 분석하여 이 여우가 ‘우리나라 여우’가 아닌 ‘북미산 여우’임을 최종 확인했다. 

  현재 여우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생물종보전원 중부센터(소백산)에서 보호 중에 있다.

 ‘북미산 여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 법정관리종에 해당되지는 않으나, 야생에 방사될 경우 우리나라 여우와의 교잡, 유전자 변이, 서식지 및 먹이 경쟁 등의 우려가 있다. 
  이에 환경부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동물원에 인계 등 적정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우’ 또는 ‘붉은여우(Red fox, Vulpes vulpes)’는 ‘북미산 여우’ 등 전 세계적으로 총 44종의 아종이 있다. 

  환경부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여우(Korean red fox, Vulpes vulpes peculiosa)’에 한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우’는 과거 한반도 전역에 분포했으나 1960년대부터 무분별한 포획과 쥐 박멸 운동으로 먹이 등이 부족해지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다. 

  환경부는 2012년부터 국립공원공단 생물종보전원과 소백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여우복원사업을 시작하여 올해까지 50마리 이상 복원을 목표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북미산 여우는 비록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편안한 안식처를 찾아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며,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유입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붙임  1. 현황사진.  
       2. 붉은 여우 특성자료.  끝.

붙임1

 

현황사진

주민 제보 사 

                      주민 제보사진  

                                                                                    



세종시 농가 출현(3.22.)

청주시 도심 출현 당시(3.29.)

                                 

                     포획 및 활동사진 

                                                                                    



포획 직후(3.29.,19:50)

시설 내 보관중인 여우


 주요지점 표시

- 최초 목격지적에서 7일이 지난 후 직선거리 약 15km 이격지점에서 포획


                         

주민 제보            

붙임2

 

붉은여우 특성자료

                                                                         
                                                                                        


국명 : 붉은 여우

학명 : Vulpes vulpes

영명 : Red fox

1. 해외 분포현황

붉은여우(Vulpes vulpes)는 남동부 열대 지역을 제외한 유라시아 대륙, 북부 아프리카,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 서식

아종으로 북미산 여우 등 44개종이 있음

2. 국내 분포 현황

과거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였으나 60년대 시행되었던 쥐잡기 운동등으로 인해 먹이가 감소하여 개체수 급감, 거의 절멸 상태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여우에 대해 멸종위기 야생생물(Vulpes vulpes peculiosa)으로 관리

3. 형태적 특성

개과 동물 중에는 중간 크기에 속하고, 개과의 다른 동물과 비교하여 몸통의 길이에 비해 꼬리가 굵고 길게 발달

머리와 몸통의 길이 60-78, 꼬리 40-47, 뒷발 12-18, 7-9, 체중 5-6kg

입과 코는 가늘고, 귀는 크며 직립, 다리는 길고 가는 편이며, 수컷의 체구가 암컷에 비해 다소 크게 발달

털은 짙은 갈색에서 붉은색이며, 귀의 뒷면과 발등 부분은 검은색을 나타냄

4. 생태적 특성

(서식 특성) 산지의 숲, 초원, 마을 부근 등에 있는 바위틈이나 흙으로 된 굴에서 생활하며, 굴을 파기도 하고 다른 동물의 굴을 빼앗아 이용하기도 함

 

(생활 특성) 수컷은 단독 생활을 하며, 암컷은 가족군집 생활함

 

(먹이) 잡식성으로 쥐, 토끼, 새와 새의 알, 개구리, 물고기, 식물의 열매, 곤충 등 다양하게 섭식

 

(수명) 평균 수명은 6~10년이며, 야생에서의 최장 수명은 15년 정도임

 

(번식) 짝짓기 시기는 1~2월이고, 임신 기간은 50~60, 새끼는 4~6마리 출산

5. 위해성

(침입종 관리) 호주, 덴마크,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에서 침입종으로 관리, 이탈리아와 호주에서는 침입에 따른 영향 보고

(생물다양성 감소) 호주에서 설치류 및 유대류 등 토종 포유류 멸종에 직접적 영향 보고

(경쟁) 토종 생물종과의 먹이 및 서식지 경쟁 보고

(농업피해) 사육가축 포식에 따른 위협과 피해 보고

(질병전파) 기생충, 광견병 등의 숙주로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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